영숙이네집 :: '2019/09/19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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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트로트 기행] 4, 흑산도 아가씨

평균 나이 70대의 흑산도 사리마을 할머니들은 거센 파도에도 물살을 헤치며 미역을

채취하고 있습니다.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들은 오늘도 두려움 없이 바다로 뛰어

들고 있습니다. 미역을 가득 담은 망사리를 배 위에 올리고 나면 거침 숨을 몰아쉬며

고꾸라질 듯이 배 위로 올라옵니다.

그러다가 다시 한 번 크게 숨을 쉬고 다시 바다로 들어갑니다. 힘들고 기친 그녀들의

삶을 위로한 노래가 바로 흑산도 아가씨입니다. 이름을 불러주고 노래해 준 그

노래 한 곡에 힘든 하루하루를 위로받는다는 사리마을 할머니들.

 

 

바다에 나갈 때 언제나 함께 한다는 이금진, 문복심, 이춘란 어머님. 혼자하는 작업

이지만 혼자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물질입니다. 파도가 높게 치는 바다로 나가면서

서로를 마주 보며 흥겹게 노래하는 해녀 삼총사.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서로가 있고 함께 부를 노래가 있어 해녀 삼총사는 오늘도

바다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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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인 북태평양 해상 중간지대에는 한반도 크기의 8배에

달아는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가 있습니다. 20년 전 이런 사실을 처음 알고 세상에

알린 사람이 알랄리타 해양연구재단 찰스 무어 선장입니다. 무어 선장은 20

동안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의 플랑크톤과 플라스틱 변화 수치를 연구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무어 선장의 25톤 요트를 타고 알아본 북태평양 쓰레기섬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찰스 무어 선장은 1997년 처음 북태평양 쓰레기섬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4~5

주기로 만타트롤을 이용해서 북태평양 위에 떠 있는 쓰레기와 플랑크톤 변화를

연구했습니다. 방송에서는 무어 선장이 북태평양 쓰레기 섬을 발견한 지 20년이 되는

올해 알갈리타 해양재단 탐사대원 3명과 함께 쓰레기 섬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육지에서 꼬박 1주일을 가야 도착할 수 있는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에서 34일동안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과연 20년 전에 비해 북태평양 플라스틱 지대의 플랑크톤과

플라스틱 양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찰스 무어 선장은 북태평양쓰레기 지대는 인간이 더 이상 플라스틱을 통제할 수 없고

환경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한다는 사실을 알려준 첫 번째 징후라고 말합니다. 이제는

플라스틱이 우리 인간에게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전합니다.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에 도착한 제작진 눈에는 아주 익숙한 쓰레기들이 보입니다.

그것은 2011년 통영에서 취재한 적이 있던 장어통발 플라스틱 쓰레기였습니다. 어떻게

통영에 쓰레기가 이곳 북태평양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제작진은 프랑스 출신 모험가 벤르콩트를 바다 위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일본 지바현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이동 중입니다. 그는 1998년 세계 해양오염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태서양 6400km를 횡단한 적이 있습니다. 벤르콩트가

대서양과 태평양을 횡단하면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벤 르콩트는 자신이 어렸을 때 해변에 가면 플라스틱 같은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수영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를 헤엄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매년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은 880만톤에서 1300만톤에 이릅니다. 바다로 들어온

플라스틱은 해류를 타고 수천 km를 이동합니다.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생긴 플라스틱 쓰레기는 북태평양을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거대한 해류를 타고 이곳

북태평양 쓰레기 지대로 모이고 있습니다.

 

 

이곳에 플라스틱 쓰레기 대부분은 바다 물고기들의 이빨 자국이 선명합니다. 물고기들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고기들은 뱃속 가득 플라스틱을

품고 죽고 있습니다.

환경 전문가들은 2050년이 되면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사는 모든

생물의 총량과 같아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플라스틱 쓰레기 지대의

실상과 함께 그 심각한 문제점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야 하는 이유를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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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 2cm 쇠붙이]

경기도 하남에 살고 있는 조병섭 씨는 뒤통수를 맞고 난 후 믿을 수 없는 일이 발생

했습니다. 병섭 씨의 머리 엑스레이 사진에는 의문의 쇠붙이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는

바람이 거세게 불던 날 플라스틱 의자에 뒤통수를 맞았다고 합니다.

혹시나 머리뼈에 이상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그 결과

다행히 머리뼈는 멀쩡했지만 의문의 쇠붙이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머릿속에 있는 쇠붙이의 크기가 2cm 크기라는 것입니다, 과연 어떻게 쇠붙이가 병섭 씨

머릿속에서 발견된 것일까요. 쇠붙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밝혀지는 놀라운 쇠붙이의

정체를 알아 봅니다.

 

 

[육교 위 파바로티]

매일 육교 위에 나타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고 없이 시작되는 노랫소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 발길을 돌려 그 사람을 봅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김재진 씨는 54세라는

나이에 성악 공부를 시작한 19학번 새내기입니다. 낮에는 학교에서 성악 공부를 하고

저녁에는 공항에서 탁송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연습을 위해서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주인공.

특히 탁 트이고 사람들에게 방해를 주지 않는 육교가 최적의 연습 장소라고 합니다.

목소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성악가의 꿈을 키웠던 학창시절,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그냥 평범한 직장인으로 평범하게 가정을 꾸려 살고 있었습니다.

 

 

교회 성가대 활동을 하며 가슴 깊숙하게 묻혀 있던 꿈이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아내의 적극적인 권유로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을 끝없이 응원하는 가족들이 있어 누구보다 치열하게 연습에 매진할 수 있었던

주인공.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를 꼭 들려주고 싶은 사람을 위해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54세 늦깎이 성악을 배우고 있는 김재진 씨의 무대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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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 끝판왕]

특걸이 대회에서 1등을 휩쓸고 있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기계라고 불리는 전설의

사나이는 올해 27살 윤대진 씨입니다. 턱걸이 퍼레이드에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끄떡없는 주인공. 대진 씨는 2017~2018년 한국 로드 오브 더 바 턱걸이 대회

우승자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열린 스트릿 워크아웃 턱걸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과연 대진 씨가 턱걸이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진 씨는 학창 시절 작고 허약한 체격이었다고 합니다. 23살 때 우연히 자신처럼

마른 체격의 남성이 턱걸이 하는 영상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 턱걸이

하나도 하기 힘들었지만 힘든 훈련 끝에 지금의 턱걸이 업그레이드 동작까지 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진 씨는 24시간 동안 턱걸이 많이 하기 기네스 기록을 세우는

것이 새로운 목표입니다. 한계에 도전하는 주인공과 함께 합니다.

 

 

[자유비행 앵무새]

경기도 양평에는 엄청난 비행 고수가 있습니다. 제작진이 찾아가 만난 아저씨는 허공에

누군가를 부릅니다. 잠시 후, 어딘가에서 앵무새 두 마리가 아저씨의 팔에 안착합니다.

앵무새를 자유자재로 비행시키는 이강열 씨와 자유비행 하는 망고와 머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앵무새는 시원하게 공중을 나르다가도 아저씨가 이름만 부르면 강아지처럼 돌아옵니다.

자유비행은 주인과 새의 교감이 좋아야 가능한 보기 드문 광경이라고 합니다.

 

 

이강열 씨는 망고와 머루뿐 아니라 총 17마리의 앵무새를 애지중지 키우고 있습니다.

9년 전, 첫 반려조였던 행복이가 갑자기 죽고 나서 새는 날아야 건강하단 것을 깨닫고

자유비행을 시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앵무새에 대한 주인공의 남다른 애정과 비행

철학을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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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맛사성- 20년 전통 가평 잣 요리 한 상]

경기도 가평은 잣으로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곳입니다. 오늘 소개할 <뿌리가든>

산길을 따라 30분이 넘게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깊은 곳까지

누가 찾아오겠나 싶지만 가게 안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전국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숨은 맛집입니다. 이곳에서는 잣으로 만든 두부를 넣은

전골과 보쌈과 잣감자전, 잣막국수, 잣콩국수 등 다양한 잣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뿌리가든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363

031-584-9593/ 영업시간: 9~20

/ 연중무휴

 

 

그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바로 두부 보쌈입니다. 사장님이 직접 담은

김치에 금방 삶아낸 고기를 두부에 올려서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입니다.

여기에 잣두부 전골은 갈지 않은 잣을 넣어 두부를 만들어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나고 육수도 별미입니다.

얼큰한 국물맛이 아니라 시원한 맛으로 직접 담근 조선간장을 이용해서 간을

합니다. 음식을 만들 때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산속에서 내려오는

자연수를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고 있어 육수의 맛이 더욱 좋습니다.

 

 

사장님은 식당을 하기 전에는 의류 사업을 했지만 IMF로 망하고 남아 있던 재산이

유일하게 가평에 있는 시골집이었습니다. 이곳으로 내려와 시작한 것이 닭갈비

가게였는데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닭갈비 집 때문에 장사가 안 되자 남편과

고민 끝에 가평 특산물인 잣을 이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채소로 반찬을 만들고 한 번 찾은 손님들은 단골이 되어 다시

찾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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