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9/23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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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학사전- 자동차 복원 전문가]

자동차 복원 전문가 김민권 씨는 수십 년 된 낡은 자동차도 새것처럼 변시시키는

놀라운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더러워지고 고장난 것이라도 그의 손길

한 방이면 깨끗한 새차로 변신을 합니다. 청소하기 힘든 내부 세차도 민권 씨에겐

걱정이 없습니다. 의자를 전부 해체해 천장부터 바닥,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모두

세차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차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도 걱정이 없습니다. 여름에 사용했던 에어컨 청소 방법까지

자세하게 공개합니다. 손님들의 고민에 딱 막게 복원을 해주는 실력으로 현재 월

매출 1000만 원을 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김민권 프로광택

대전 서구 도솔로 276

010-4426-1222

 

 

[팔도 국밥 기행- 강화도 젓국갈비]

강화도는 예전부터 싱싱한 참새우가 많이 잡히고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생새우와

새우젓으로 만드는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한 곳입니다. 그중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젓국 갈비입니다. 젓국갈비는 1232년 몽골군을 피해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기면서 왕이 먹을 수라를 차려내기도 어려웠을 때 강화도 백성들이 고민 끝에 지역

특산물을 모아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젓국 갈비입니다.

참새우를 잡기 위해서 매년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닷물에서 바로 건져

올린 참새우를 염장하는 어부의 밥상 위에는 항상 싱싱한 참새우가 들어간 회덮밥이

있습니다. 참새우 잡이가 한창일 때면 어부의 아내는 생새우와 야채를 넣고 무치는

새우 초무침과 새우를 듬뿍 넣은 새우 만 마리 부침”, “젓국찌개를 끓여 함께

밥상 위에 푸짐하게 나옵니다.

 

 

외내골가든

인천 강화군 내가면 강화서로 289

032-932-2488

내가어촌계/ 외포리 젓갈어시장

인천 강화군 내가면 해안서로 905

032-932-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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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릴레이카메라- 4대 전통 두부해물전골

 vs 버섯한우전골]

맛집에서 맛집으로 이어지는 진정한 맛집을 찾아다니는 릴레이 카메라에서 처음

소개하는 곳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김구원선생두부 본점>입니다. 이곳에서는

두부해물전골로 억 단위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곳에 인기 비결은 바로 4대째

이어오고 있는 전통 두부입니다. 8가지 약재와 산수유를 추출해 천연 두부 응고제를

넣어 세상에 어떤 두부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소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고소한 두부에 땀이 저절로 나는 매콤한 두부두루치기까지 더하면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와도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김구원 선생 두부 본점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김포대로 319번길 43

070-4220-3330

 

 

이남주자연아래버섯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강문로 326

031-886-5083

 

 

경기도 여주에는 40년 전통 버섯 명인이 직접 재배한 버섯으로 만든 버섯한우전골

버섯 떡갈비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남주자연아래버섯>이라는

곳으로 이곳은 산지에서 직송한 버섯을 이용해서 버섯 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직접 재배해 차원이 다른 쫄깃쫄깃한 식감이 최고인 버섯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4대 전통 두부해물전골에서 산지 직송 버섯 한우 전골까지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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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굴려굴려 가다 보면] 1, 멈춘 그곳에 인연

최정환, 최지훈 부자는 오토바이로 유라시아를 횡단했습니다. 이번에는 쪽빛

푸른 바다가 있는 경남 남해를 함메 달립니다. 신나게 달려 멈춘 남해

백련마을, 이곳 말로 까꾸막(비탈)에서 참께 수확을 하고 있는 노부부를

만나 봅니다. 이곳에서 만난 주민과의 인연으로 바다가 보이는 앞마당에서

잊지 못할 캠핑을 합니다.

경북 문경 고갯길 너머 험한 길을 달리는 라이더 김지훈 씨. 그는 갑자기

오토바이를 세우고 산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한 시간 동안 산을 오르자 안개에

휩싸인 비밀스러운 암자가 나타납니다. 이곳에 김지훈 씨는 그리운 인연을

만납니다.

 

 

홀로 수행을 하고 있는 원천 스님이 있는 곳, 지훈 씨는 산이 좋아 산길을 달리다

 멈춘 길 끝에서 스님을 만나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지훈 씨는 스님을 위해서 장작

 패기에 도전해 봅니다. 스님은 지훈 씨를 위해 산물 등목을 돕고 저녁 밥상까지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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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도 안녕?]

홍성 남당리에 살고 있는 강씨 8남매는 매일 아침이면 노모에게 특별 인사를 합니다.

어머니 이숙 여사(93)7년 전부터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말 많고 활발해 동네

사람들도 치매 걸릴 일을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2년 전에도 신장염으로 쓰러져

근력이 없어 거동도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픈 어머니를 곁에서 돌봤던 아버지 강몽윤 씨, 늦은 나이에 결혼한 두 사람은, 자식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잉꼬부부입니다. 어버지는 아픈 아내를 일으켜 손을 잡고 동네 산책을

했습니다. 직접 식사도 차려 먹여주고 세수까지 시켜줬을 정도입니다. 공주처럼 소신다하여

자식들에게 놀림 아닌 놀림도 받았던 아버지.

이런 아버지가 지난 3101세 나이로 온 가족이 모인 고향 집 안방에서 눈을 감으셨습니다.

어머니는 항상 남자가 먼저 눈을 감아야 고생하지 않는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는 기억이 깜빡깜빡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식들은 거짓말을 합니다. 아버지가 입원했다고 밭에 돌 주우러 갔다고 말합니다.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아들 둘과 딸 여섯이 똘똘 뭉쳤습니다. 고향에 있는

장남 강호권 씨를 선두로 고향 집에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잡가 각자 자식을 낳고

지내던 여동생들은 순번을 정해 며칠씩 어머니 수발하고 집안 농사도 거들고 있습니다.

장남인 호권 씨는 이런 동생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호권 씨는 홍성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던 씨름선수였습니다. 인천에서 아이스크림 사업도 하고

서산에서 대하 양식장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잘 되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치매 진단을

받고 처음 증상을 보였을 때에 윽박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들은 아버지의 밭을 일구고

좋은 것이 있으면 바로 어머니에게 달려갑니다. 부족하지만 지금이라도 가족을 위해 힘을 쓰고

 싶습니다.

 

 

장녀 순아 씨는 초등학교도 그만두고 열여덟에 결혼해 가정을 꾸리며 동생들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그녀의 고민은 어머니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픈 모습이라도

하루만 더 곁에 계셨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8남매는 형제끼리 허물없이 자주 얼굴을 보는 것이 제일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매주 금요일은 가족들이 고향 집에 모이는 날로 정했습니다. 이 집의 가장 큰 자랑은 바로

여름마다 열리는 가족 체육대회입니다. 8남매와 그 자식들에 또 그 자식들까지 4대가 모이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가족 체육대회는 회사 휴가를 내서라도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함깨 음식을 만들고 천막을 치고 단체옷을 맞춰 입습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어머니 이숙 여사

입니다. 항상 누워만 있다가 이날은 힘들어도 힘을 내서 운동장에 나오시고 있습니다.

어머니 앞에서 자식들은 테니스, 색깔 뒤집기, 단체 줄넘기 등을 합니다. 저녁에는 손자들이

만든 특별한 가족 비디오를 관람합니다. 치매 증상이 심하기 전 어머니와 아버지는 서로

머리를 빗어주고 손을 잡고 걷고 자식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냅니다. 지금은 떠나고 안 계신

아버지, 그리고 자식들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어머니, 영상 속 두 분은 다정하고 따뜻한

모습입니다.

8남매에게 중요한 것은 내일이 아닌 오늘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곁에서 떠나지 않으려는 이들.

 오늘도 눈물겹게 인사합니다. “엄마, 오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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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