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9 글 목록 (37 Page)


반응형

[청풍호 억척대장 아내를 말려줘]

충북 제천에는 삼공주호를 타고 물고기를 잡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남편 김재춘 씨는 22년 경력의 베태랑 어부입니다. 아내 김옥자 씨는

남편이 잡은 물고기를 이용해서 365일 하루도 쉬지 못하고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째 딸 이슬 씨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가 자신을 도와 달라는

엄마의 부탁으로 고향으로 내려와 5년째 엄마 일을 거들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얼음골어부네매운탕

충북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102

043-651-6075

 

 

부부는 요즘 내년 3월에 시집가는 둘째 딸의 결혼 자금과 막내딸 대학등록금 등

돈 들어갈 일이 한두 군데가 아니라 고민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장어와 쏘가리가

잘 나오는 시기인데 잘 잡히지 않아 걱정입니다.

 

 

둘째 딸 시집갈 때 멋지게 혼수를 해주고 싶은 엄마 마음에 남편과 첫째 딸을

앉혀놓고 양봉을 하겠다고 선언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고생하는 것을 아는

남편과 첫째 딸은 언성을 높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고 맙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
반응형

[국기행- 야생에서 마이웨이]

2, 미지의 섬 황도의 법칙

황도는 충남 보령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섬입니다. 이곳은 보령에서 약 2시간

정도 배를 타고 가야 도착하는 곳입니다. 원래 무인도였지만 6년 전부터 한

사람이 정착해 섬은 단 한 사람이 사는 유인도가 되었습니다. 도시에서 IT 사업을

했던 이용오 씨는 타고난 모험심으로 황도에서 삶을 결심 했습니다.

자칭 황도 이장으로 자신을 칭하며 아낌없는 섬 사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도, 물도 없는 섬에서 스스로 자급자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이용오 씨.

바위 냉장고에서 직접 만든 태양 발전기까지 살림살이에는 그의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혼자 살고 있던 그에게 오랜 만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3년 만에

이용오 씨를 찾은 조카를 위해 섬의 보물창고인 해안가 바위를 찾았습니다.

어른 주먹만 한 자연산 홍합으로 솜씨를 발휘해 봅니다.

과연 황도에서 웃음꽃이 넘쳐나는 저녁 밥상을 어떤 모습일까요.

소소하지만 행복이 가득한 황도 로빈슨 크루소의 자급자족 행복한 생활을

함께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