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10/02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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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보양식- 낙지와 장어]

전남 무안, 이곳에 어민들은 간조가 되면 드러나는 넓은 갯벌에서 이맘 때부터 12월까지

제철인 낙지를 잡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무안의

세발낙지는 가을에 살이 연하고 단맛이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귀한 몸이 된 세발낙지를 찾아 갯벌 위를 걷고 또 걸어 바다로

3km 이상 나가야 낙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낙지 숨구멍인 부럿을 찾아 헤매지만 23년 차 어부도 낙지를 찾기 힘듭니다. 4~6시간 정도

간조시간동안 쉼 없이 갯벌 위를 다니며 낙지 숨구멍을 찾아 펄을 파내기를 반복합니다.

 

 

힘들게 잡은 낙지는 곧바로 위판장으로 옮겨져 경매에 오릅니다. 제철 맞은 낙지는 쓰러진

소도 일으킨다는 말이 있듯이 가을 보양식의 대표 주자입니다. 낙지를 이용해서 만든 전라도

전통음식인 낙지 탕탕이와 불맛을 제대로 입은 호롱구이는 그 맛이 일품입니다.

전남 영광에 있는 한 양만장에는 가을 보양식을 대표하는 장어가 자라고 있습니다. 10평짜리

수조 50개에 약 80만 마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비타민과 소화 균을 넣어 먹이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80만 마리의 장어를 먹이려면 사료의 양도 어마어마합니다.

사료를 주고 나서는 수조 청소를 해야 합니다. 특히 치어들은 수질에

 

 

민감해 아침, 저녁으로 수조 청소를 해야 합니다. 몸을 쓰는 것 보다 더 힘든 것은 장어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사로를 먹는 것을 보며 먹이양을 조절하고 물의 ph와 수질을

관리하며 장어가 잘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 폐사율을 최저로 해야 합니다.

장어를 선별해서 출하할 때가 되면 작업자들은 그동안 노력이 떠올라 섭섭함을 느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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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욕하고 셀럽이 된 남자, 신시아 리]

일본의 잘못된 역사의식과 경제 보복으로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을 욕하고

셀럽이 된 블로거가 있습니다. 그는 일본이 위안부를 모집하고 직접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위안부는 매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렇게 허황된 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는 한국에서 태어난 40대 치과의사로 소개하며 일본에서 17권의

혐한 책을 낸 한국인 작가 신시아 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가 5년간 일본에서 한국인임을 앞세워 한국을 비난해

벌어들인 수입이 무려 8억 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신시아 리라는 남자의 실체를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 저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신시아 리라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설이 많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은 계약한 출판사 편집자 한 명

뿐 진짜 얼굴도 이름도 알려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소문에는 그가 가상의 인물이 아닐까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시아 리는 일본어 공부를 했으니까 일본어를 잘하겠지만

일본에서도 단기간에 많은 책을 쓰는 것도 좀처럼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일본 출판사 관계자들은 한국 사람이 일본어로 1년에 3권 이상 책을 쓴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을 품고 혹시 신시아 리 뒤에 또 다른 누군가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신시아 리가 쓴 책을 본 전문가들 또한 그의 일본어 문장이 너무도 완벽해 마치 모 국어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과연 신시아 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제작진은 자신을 신시아 리라 소개한 정보를 바탕으로 그의 정체를 찾아 나섰습니다.

신시아 리라는 필명으로 보아 이 씨 성을 가진 남자고 70년대 생 치과의사라는 정보와

그의 블로그에 올라온 단 한 장의 건물 구조도를 토대로 추적해 보았습니다.

 

 

제작진은 2년 전 그가 운영했던 치과를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그에 대한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과거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그는 왜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한국을 욕하게 된 것일까요. 방송에서는 복면 뒤에 숨어 혐한 책 60만부를 판매한 혐한

베스트셀러 작가 신시아 리의 정체를 낱낱이 밝혀봅니다.

신시아 리가 쓴 <한국인에 의한 치한론>은 그가 쓴 가장 대표적인 혐한 서적입니다.

그는 2014년 발매 후 7위에 올랐고 이 책을 시작으로 17권에 달하는 혐한 시리즈를

출간 했습니다. 그의 블로그는 https://sincereleeblog.com 입니다.

또한 그는 뉴라이트계 한국 학자들의 주장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최근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이영훈 등을 비롯한 사람들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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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칼부림, 경찰은 왜 지켜만 보았나]

한 남자가 자신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와 무참하게 칼을 휘둘렸습니다.

그 광경이 그대로 CCTV에 찍힌 것을 본 딸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CCTV 영상에 찍힌 경찰의 모습을 보고 놀라고 말았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식당 입구에 가만히 서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영상이 멈춘 듯 경찰이 식당에

들어가지 않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분명 남자가 어머니에게 칼을 들고 위협하고 있는데 멀리 떨어져 서서 있었다는

것입니다. 남자가 식당 밖으로 나왔다 다시 칼을 들고 어머니에게 다가서는 데도

경찰은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사과 요구에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제가 무슨 사과를 해요?” 저 가고 나서 피해자가 더 다치셨어여?

저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담당 경찰은 자신이 출동한 뒤 칼에 찔린 것도 아니고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CCTV 영상을 본 전문가들은 경찰 대응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더 문제는 사건은 사실상 한 달 전부터 예고돼 있었다는 것입니다.

한 달 전, 남자는 어머니의 식당에서 밥을 먹고 돈을 내지 않고 행패를 부렸던

것입니다.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하자 아들은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을 했다는 것입니다.

살인을 예고 한 것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머니 주변을 맴돌았던 남자, 경찰에

 

 

신변 보호 요청을 여러 차례 했지만 돌아온 것은 경고 조치뿐이었고 결국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과연 경찰은 이번 사건을 막을 수 없었던 것 일가요.

방송에서는 칼부림 사건의 전말과 예견된 사건을 막을 수 없었던 경찰의 미흡한 대응을

밝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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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