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10/21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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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맛vs- 오징어vs고등어]

가을 제철을 맞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오늘 맛대맛에서

가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오징어vs 고등어 요리 맛집을 소개합니다.

서울 중구에 있는 <복정집>은 무려 3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징어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통어징어찌개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 사장님은

매일 새벽 5시에 직접 수산시장을 찾아 신선한 오징어를 공수해서 사용을 하고 있을

정도로 재료부터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복정집- 통오징어찌개

서울 중구 퇴계로 235

02-2269-1608

만항곤드레닭집- 곤드레 고등어조림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117

033-591-8880

 

 

통어징어찌개 맛의 비결은 뭐니뭐니 해도 신선한 오징어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0년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수산시장에서 직접 공수하고 있는 사장님.

통어징어찌개에 사용하는 육수도 그날 공수한 각종 해산물을 넣고 6시간 이상 푹

우려내서 사용하기 때문에 국물 맛에서 깊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면 더욱 생각나는 국물요리, 제철 오징어가 통째로 들어간

통오징어찌개를 함께 만나 봅니다.

두 번째 소개할 곳은 고등어를 특별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정선에 있는 <만항곤드레닭집>입니다. 그날 공수해온 고등어를 정선의 대표

 

 

특산품인 시래기와 곤드레를 직접 재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래기와 곤드레를

두 시간동안 푹 삶아 부드러운 시래기와 곤드레, 고등어를 칼칼한 양념으로 조려낸

곤드레 고등어조림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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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외식생활- 능이버섯전골/

 뼈짬뽕& 한우짜장면]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식당에서는 식사 시간이 되면 다른 지역에서 오는 손님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음식이 나오면 비비기 시작합니다. 입맛을 자극하는

보리밥은 식전 메뉴로 진짜 메인 메뉴는 건강은 물론이고 맛까지 좋은 능이버섯을

넣고 만들어 낸 능이버섯전골입니다.

능이버섯전골- 전원마을

경기도 양주시 평화로 1489번길 68-29

031-867-8562/ 11~15

청산버섯농원- 느타리, 새송이, 표고,

 팽이버섯 구입 문의

010-4335-2048

 

 

뼈짬뽕& 한우짜장면- 큰집뼈대있는짬뽕

세종시 노을319

044-868-5955

능이버섯은 1kg20만 원이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몸값을 자랑합니다. 맛좋은

능이버섯과 함께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황금송이버섯, 팽이버섯, 흰색만가닥, 갈색

만가닥버섯 등 무려 7가지나 되는 버섯이 들어가는 전골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하고 몸에 좋은 버섯들이 수북하게 들어가는 능이버섯전골이 1인분에

8천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버섯과 함께 청경채, 소고기, 감자만두까지 제공이 되고

식후에는 들깨죽까지 먹을 수 있어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소개하는 곳은 세종에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큰집 뼈있는 짬뽕>

이라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뼈짬뽕과 한우짜장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돼지 뼈를 얹어서 마치 뼈 해장국을처럼 보이는 뼈 짬뽕은 사골로 짬뽕에 들어가는

육수를 만들어 내고 뼈의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월계수 잎을 넣고 초벌 삶기까지

해서 만들어 낸 뼈짬뽕은 9천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한우와 사골 육수를 넣어 만든

한우 짜장면도 6천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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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독자 부려먹는 며느리]

3대 독자였던 공무원 남편과 결혼한 강희순 여사는 13녀를 두었습니다. 행복할 것만

같았던 결혼 생활은 젊은 나이에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나며 식당을 하면서 혼자 힘들게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힘들 때마다 남편을 대신해 의지하며 키운 4대 독자 아들을

일본에 있는 대학을 졸업하며 전도유망했던 아들을 더 뒷바라지 못해준 것이 강희순 여사의

평생 한이 되었습니다.

시어머니를 도우며 식당일도 열심히 하는 며느리가 예쁘기는 하지만 한 가지 불만이

있습니다. 그것은 4대 독자인 아들을 며느리가 집안일을 시키는 것입니다. 집에서 청소며

설것이를 하는 아들을 모습을 보면 집에서도 편안하게 쉬지 못하는 것이 안타갑습니다.

 

 

시어머니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출근하는 아들을 위해서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며느리는 일어나지 못합니다. 며느리가 아내 역할을 제대로 하면 좋을 텐데, 철부지

며느리를 보면 시어머니는 속이 터집니다.

시어머니의 남다른 아들 사랑에 남편이 식당 일을 도와주러 오면 반찬부터 달라집니다.

아들이 오면 맛있는 반찬들이 잔뜩 나오지만 며느리에게는 맛있는 것을 잘 해주지 않고

있는 시어머니를 보면 며느리는 속이 상합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자신도 사랑해 달라는 며느리. 하지만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이해

하지 못합니다. 베트남에서 시어머니와 며느리를 둘 만의 시간을 가지며 마음속에 있던

말들을 털어 놓습니다. 과연 고부는 이번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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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1, 계곡 따라 걷다 보면

강원도 정선에 있는 덕산기 계곡은 때 묻지 않은 풍광을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연휴식년제로 출입이 제한된 곳을 여행작가 김수진
씨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옥빛 계곡물이 흐르는 덕산기 가을은 물매화의

계절입니다. 물매화 향기에 취해 계곡을 오르다 보면 거친 바위가 속살을

드러내는 또 다른 덕산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계곡 끝자락에서 만난 산장지기

 최일순 씨.

사람의 밝길이 드문 덕산기에서 맞는 가을은 일순 씨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덕산기 계곡을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덕우리 마을에는 반평생을 이곳에서 살고

있는 전하옥 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마을 뒷산에서 산초를 따 자식들을 키웠습니다. 산초는 집안의 돈이자

양식이었습니다. 덜 익은 산초도 아까워 가마솥 뚜껑에 깔고 두부를 올려 구워

먹던 산초 두부구이는 추억의 음식입니다.

 

 

덕우리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작은 정선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마을을 휘감아

도는 어천을 따라 나 있는 길을 걷다 보면 정선 8경과 덕산기 계곡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길은 주민들의 오랜 노력과 정성으로 닦은 길입니다. 덕산기 계곡의 익숙하지만

낯선 풍경과 그곳에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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