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10/24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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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4, 별 보러 갈래요?

강원도 평창 청옥산 꼭대기 육백마지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랭지 밭입니다.

이곳은 최근 나물 대신 별을 보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평창으로 귀촌해 인연을 맺었다는 김금주, 고정옥, 박현 씨도 그

소문을 듣고 청옥산으로 가봅니다.

청옥산 중턱에는 주민들의 휴식처라는 회동계곡을 시작으로 가을 날 흰 눈

내리는 자작나무 숲을 지나 육백마지기를 보랏빛으로 물들인 개미취 꽃밭까지.

가울 청옥산에서 별을 기다린 그녀들은 과연 별을 볼 수 있을까요.

 

 

차재호, 최연자 씨 부부는 육백마지기에서 꽃 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고랭지

농법으로 수국과 카네이션을 재배하는데 선선해지는 가을이 출하 적기입니다.

결실을 앞둔 부부의 꽃 농장에는 행복의 향이 가득합니다. 육백마지기의

유일한 주민인 차재호 씨에게 몇 달 전부터 새로운 이웃이 생겼습니다.

 

 

꽃 농장 옆에 커피와 밥을 파는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카페의 주인은

차재호 씨의 누나와 남동생입니다. 고향에서 인생 2막을 함께 준비하는

삼남매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어떤 소원을 빌까요.

육백마지기농장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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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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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사망, 그리고 사라진 6억원]

제작진에게 지난 8월 사망한 누나에게 기막힌 일이 벌어졌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사망한 누나의 여섯 번째 동생 서진오 씨입니다. 올해 1월 말기 담도암을

발견한 누나는 요양병원에서 보존치료를 받고 있던 중 지난 6월 병원으로부터 진오

씨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합니다. 가족이 아닌 누군가가 누나 서남례 씨를

퇴원시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을 누나의 이웃이라고 소개했다고 합니다.

이웃이라고 하는 사람들은 누나가 병원 입,퇴원 업무와 관공서, 금융기관의 모든

업무를 위임했다고 밝히며 위임장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진오 씨와 가족들은 누나의

퇴원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퇴원을 하겠다는 누나는 요양병원에서 이웃들과 함께 퇴원을 했습니다. 가족들은

누나를 실종 신고 했지만 누나는 만나는 것을 거부했고 이후 60일 동안 누나의 생사도

확일할 수 없었습니다. 두 달 뒤 가족들이 서남례 씨를 다시 볼 수 있었던 곳은 바로

병원이었습니다. 담도암 말기로 누나가 사망한 것이었습니다. 죽어서야 만날 수 있었던

누나, 과연 누나는 요양병원에서 나오고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요.

제작진과 함께 가족들은 서남례 시의 행적을 쫓아보았습니다. 통장 기록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요양병원에서 나온 후 자신의 집 근처 호텔에서 병원으로 실려 가기 전까지

생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누나가 어디에 있었는지 확인을 했지만 석연치

않은 것이 또 있었습니다.

 

 

누나가 요양병원에 입원을 했을 때 자신의 아파트를 판 것입니다. 아파트 판매 금액은

63천만 원인데 누나가 요양병원을 나간 뒤 하루에 100만 원, 많게는 3000만 원이

인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누가가 기면 상태에 있을 때에도 통장 잔고는

빠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사망 10일 전에 억 단위 돈이 있던 통장의 잔고는 0원이

되었습니다. 과연 누나가 사라진 60일 동안 누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그리고 위임장 속 인물들은 누구일까요. 오늘 방송을 통해서 그들을 확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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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