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 꽃 농장 카페 차재호 최연자 꽃농사 수국 커네이션 별 보러 갈래요 자작나무숲 개미취 꽃밭
2019. 10. 24. 12:02 from 카테고리 없음[한국기행- 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4부, 별 보러 갈래요?
강원도 평창 청옥산 꼭대기 육백마지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랭지 밭입니다.
이곳은 최근 나물 대신 별을 보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평창으로 귀촌해 인연을 맺었다는 김금주, 고정옥, 박현 씨도 그
소문을 듣고 청옥산으로 가봅니다.
청옥산 중턱에는 주민들의 휴식처라는 회동계곡을 시작으로 가을 날 흰 눈
내리는 자작나무 숲을 지나 육백마지기를 보랏빛으로 물들인 개미취 꽃밭까지.
가울 청옥산에서 별을 기다린 그녀들은 과연 별을 볼 수 있을까요.
차재호, 최연자 씨 부부는 육백마지기에서 꽃 농사를 하고 있습니다. 고랭지
농법으로 수국과 카네이션을 재배하는데 선선해지는 가을이 출하 적기입니다.
결실을 앞둔 부부의 꽃 농장에는 행복의 향이 가득합니다. 육백마지기의
유일한 주민인 차재호 씨에게 몇 달 전부터 새로운 이웃이 생겼습니다.
꽃 농장 옆에 커피와 밥을 파는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카페의 주인은
차재호 씨의 누나와 남동생입니다. 고향에서 인생 2막을 함께 준비하는
삼남매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어떤 소원을 빌까요.
■ 육백마지기농장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