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11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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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우리의 어떤 인연]

육지 속의 비밀의 섬, 방우리는 금강 상류의 병풍 같은 절경을 품고 있는 금산의 오지 중에

오지마을입니다. 방우리는 청정 금강을 끼고 금산의 끝자락에 방울처럼 붙어 있닫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을에는 구멍가게 하나 없고 버스도 다니지 않는 오지입니다.

방우리는 재를 가운데 두고 큰방우리와 작은 방우리로 나누어져 있스빈다. 농원이라 불리는

작은방우리에는 6.25 전쟁이 끝난 후 사람들이 지게로 흙을 퍼 나르며 개간한 논이 있습니다.

방우리는 살이 너무나 귀한 마을이었습니다.

방우리 사람들은 금강에서 물고기를 잡고 밭을 갈고 농사를 지며 살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일하면 돈은 안 되지만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도 해결

못하는 한 가지 일이 있습니다. 바로 의료 혜택입니다. 콜택시로 무주읍까지 7km를 가고

다시 금산 방향으로 하루 2회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22km를 더 가야 면소재지에 겨우

도착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면사무소에서 일을 보기 위해서는 하루 꼬막 잡아야 합니다.

 

 

몸이 아파도 병원을 가기 힘든 사람들은 대부분 팔, 다리, 무릎, 허리 등 안 아픈 곳이

없습니다. 방우리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친구이자 의사인

고용곤 원장(강남 연세사랑병원입니다.

산뿐만 아니라 오지마을을 자주 다니는 엄홍길 대장, 그는 마을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살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마을주민들은 5일에 한번 서는

 무주5일장에 나가 밭에서 거둔 푸성귀도 팔고 병원도  다녀옵니다. 마을 평균 나이가

78세임을 감안하면 장날이고 병원이고 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엄홍길 대장과 친구 고용곤 원장은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마을주민들을 살펴봅니다.

고용곤 원장은 의료봉사를 제안하고 다시 병원 의료진들과 방우리를 찾았습니다. 고용원

원장은 당장 입원을 해야 하거나 장기 치료가 필요한 노인들을 서울로 초대해 집중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집중치료로 걷기도 힘들었던 방우리 어른신들은 과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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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친족 성폭력사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

했습니다. 제작진에게 지난 4월 미국에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제보자 한동주

(가명)씨는 친아버지를 고소하기 위해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어린 시절

기억 때문에 성년이 돼서도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 그녀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금주, 은주, 동주 이렇게 세 자매는 집이 가장 두렵고 끔찍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오랜

세월 계속된 아버지의 폭력 때문이었습니다. 제작진에게 제보한 동주 씨의 이야기를

친아버지의 행동이라고 하기에 너무나 믿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아버지는 평소에

지속적으로 쇠파이프와 호스로 자매들을 때렸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기절하면 찬물을

끼얹고 다시 매질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더 끔찍한 것은 몰래 딸의 방을 찾아가 차마

입에 담기 힘든 행동을 한 것입니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동주 씨가 직접 경찰서에 찾아간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

공무원이라는 아버지의 직업을 들은 후에 경찰들은 그녀를 외면했습니다.

제작진은 아버지의 폭력을 목격했던 주변 사람들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웃들이 기억하는 세 자매의 아버지는 그냥 펑범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딸이 어긋날까

노심초사하던 인상 좋았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세 자매의 학창 시절 동창들은

한결같은 증언을 했습니다.

 

 

온몸에 멍이 가득했던 자매들과 친구들까지 구둣발로 밟고때리던 아버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세 자매에게 족쇄와 수갑을 채우고 방에 감금시켰다고 합니다. 말을 듣지 않으면

머리를 밀어버리고 발가벗긴 채 구타까지 했습니다. 교도관이었던 아버지는 세 자매를

재소자 다루듯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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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51회에서는 강원도 삼척으로 떠나 봅니다. 우리나라 최고

석탄 매장지였던 삼척은 과거 5대 공업도시로 명성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탄광이

거의 문을 닫았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청정 바다와 아름다운 산세를 품고 있는

강원도 삼척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삼척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삼척 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삼척

근덕면 용화리에서 장호리까지 운행하는 해상케이블카는 이제 삼척을 찾는 사람들이

반드시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최근 삼척 임원항에는 청어가 풍어입니다. 매일 청어 조업을 하는 부부를 만나 봅니다.

청어 잡이를 마친 부부는 어판장 한켠에서 식사를 합니다. 김영철은 부부와 함께 신선한

청어회 청어구이를 맛봅니다.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부부가 있습니다. 지금 이맘때 수확한 콩을 이용해서

과즐을 만들고 있습니다. 부부의 과줄 맛이 좋아 동네 주민들도 찾아와 사갈정도로 아주

맛있는 과즐을 만나 봅니다.

도계 유리나라 전시관은 폐석탄 속에서 유리 재료를 추출해서 만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유리공예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삼척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희귀하게 민물에서 자라는 김이

있습니다. 물의 종류와 유속, 조도 등이 맞아야 자라는 민물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소한 계곡에서만 자랍니다. 바다 김보다 효능과 맛이 뛰어나 과거 마을 사람들의 좋은

먹거리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연구 목적으로만 채취가 가능합니다.

 

 

해안선을 따라 위치하고 있는 작은 어촌마을 갈남마을, 이곳은 해산물의 풍부해 제주

해녀들이 이주해 살던 곳입니다. 바다에 바위가 많아 지금도 미역과 문어가 많이 나고

있습니다. 갈남마을에는 어판장도 식당도 없어 관광객들이 따로 밥을 사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마을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빈집을 리모델링한 공유주방이 만들어

졌습니다.

 

 

비밀키친- 공유주방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갈남길 69-24

033-570-3544(사전 예약 필수)

이용시간: 1210~15/ 17~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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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외식생활- 대왕갈비탕 vs 서산식 요일백반]

경기도 안산에 있는 <갈비의 신>에서는 정성으로 만들어 낸 갈비탕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을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은 제대로 된 갈비탕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갈비탕이 한 그룻에 단돈 6900원에 먹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요즘은

갈비탕 한 그릇을 먹으려면 최고 12000원 이상은 줘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단돈 6900원에

갈비탕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그냥 갈비탕이 아니라 대왕갈비탕을 먹을 수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갈비의 신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다리간 321-1

031-481-9047

서산 쉼터식당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로 658-39

010-6740-7267

 

 

대왕갈비탕에 들어가는 갈빗대 길이만 무려 22cm입니다. 갈빗대에는 부드러운 갈빗살과

기름기를 모두 제거해 그 맛이 더욱 깔끔하고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담백한 육수까지 함께 하면 맛과 영양, 크기도 모두 만족할 정도의 갈비탕을 먹을 수

있습니다.

 

 

충남 서산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백반 맛집이 있습니다. 이곳은 서산식 요일백반을 하고

있는 곳으로 서산에서도 한참 외진 곳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올해 67세 주인장이

자신이 어렸을 때 먹었던 음식으로 구성한 서산식 향토 백반을 먹을 수 있습니다.

더 좋은 것은 요일마다 메인 음식이 변경되고 있는 것입니다. 늙은 호박과 새우를 넣고

자작하게 끓인 찌내와 배춧잎과 젓국을 넣으 만든 서산식 게국지. 들깨를 넣어 무친 무나물

등 다양한 음식들을 70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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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결 맛vs- 굴칼국수 vs 냄비짬뽕]

충남 보령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이곳만의 특별한

별미가 있습니다. 이곳은 <가보세굴수산>이라는 곳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살이 차기

시작해 겨울이 되면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제철 굴이 듬뿍 들어간 굴칼국수가 바로

오늘 소개하는 음식입니다. 굴칼국수는 별 다른 재료가 들어가지 않아도 깊은 맛을

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신선한 굴에 있습니다.

가보세굴수산- 굴칼국수

충남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1061-93

041-641-9285

도삭면 도화

대전 대덕구 쌍청당로 15

042-639-1222

 

 

사장님이 직접 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새벽에 싱싱한 굴을 공수해서

그날 판매할 음식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굴을 직접 양식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더 많은 굴이 들어가는 것도 이곳에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듬뿍 넣은 굴칼국수와

함께 보령에서만 맛볼 수 있는 굴 물회까지 소개합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한가지가 짬뽕이 아닐까

합니다. 대전에 있는 <도삭면 도화>에서는 어디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짬봉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먹어 볼 수 있는 짬뽕은 냄비 짬뽕입니다. 얼큰한 국물을

끓이면서 먹을 수 있어 짬뽕을 다 먹을 때까지 뜨끈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푸짐하게 들어가는 해산물에서 우러나오는 깊고 진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산물을 다 먹고 난 뒤 남아 있는 육수에 중국 5대 면 중 하나인 도삭면을

넣어서 끓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도삭면은 반중 덩어리를 깎아내며

만들어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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