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별기획 아내 김민자 김혜수]
“한국인의 밥상”은 정성이 담긴 한 그릇을 찾아 무려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시청자와 함께 했습니다. 방송을 진행한 최불암은 수맣은 사람들을 만나 음식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했습니다. 촬영에 나서는 새벽 5시에도 언제나 한결같이 곁을 지켜 준 아내 김민자씨와 오늘의 특별 손님인 배우 김혜수가 출연합니다.
최불암과 아내 김민자, 김혜수는 평소에도 자주 모여서 식사를 함께 했다고 합니다. 오늘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아내 김민자와 마음으로 맺은 딸 김혜수가 함께 최불암을 위해서 밥상을 준비합니다.
새벽 5시 아내 김민자 씨는 비밀스럽게 외출을 합니다. 그녀가 찾아간 곳은 강화도에 있는 지인의 집입니다. 목적지에 도착하고 나서 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특별 출연하는 배우 김혜수입니다. 김혜수는 드라마 “사모곡”에서 모녀로 만나무려 34년 동안 인연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사이가 깊어졌는데 그 이유가 바로 함께 해오고 있는 식사 때문이라고 합니다. 평소 자주 만나 함께 식사를 하며 한 식구가 된 세 사람은 10년 동안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기 위해서 고생한 최불암을 위해서 아름다운 한 상을 준비합니다. 현장을 나간 최불암이 돌아오기 전까지 최불암을 위한 밥상을 완성하는 미션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가장 먼저 만든 음식은 바로 “멸치총각무묵은지찜”으로 충남 당진이 고향인 어머니에게 배운 아내 김민자 씨의 요리입니다. 묵은지를 이용해서 만든 요리로 애주가 최불암을 위해서 자주 만들었던 술안주라고 합니다.
최불암을 위한 한 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돼지고기”입니다. 김혜수는 직접 준비해 온 식자재를 가득 넣고 삶은 건강하고 특별한 수육을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아내 김민자는 충북 보은에서 보고 배운 “들기름미역죽”을 만들어봅니다.
“한국인의 밥상” 10주년을 맞아 최불암에 돡한 영상 편지에는 배우 박정수, 송선미, 한지민, 인순이, 강호동까지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들어 봅니다. 그리고 해외 동포들도 축하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김혜수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을 공개합니다. 그것은 2010년 최불암과 현재 최불암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10년 동안 항상 한결같이 자리를 지킨 최불암. 사진을 보며 세 사람은 눈시울 붉어집니다. 10년 동안 최불암은 수많은 사람들과 밥을 먹고 정을 쌓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특별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감사했던 지난날과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공존하는 마음이 따뜻한 밥상의 진정한 의미를 완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