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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추 농가들은 10월이면 모든 대추를 수확하지만 동현 씨는 일부러 가을에 수확하고 일부는 겨울까지 그대로 나무에 둔 채로 자연적으로 건대추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부부는 인생 후반기에는 귀농해 시골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5년 전 보은으로 귀농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을 다니며 꼼꼼하게 조사를 해서 할 수 있는 농사를 알아보았고 보은 대추에 나머지 인생을 걸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보은 대추가 전국으로 유명하지만 생대추 이외에 대추를 이용한 특색 있는 먹거릭 없는 것을 알고 “한 번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여기에 요리를 좋아 하는 아내와 관광경영을 전공하고 베이커리까지 배운 딸 보연 씨까지 온 가족이 대추로 똘똘 뭉쳐 대추 농사를 짓고 수확한 대초로 빵과 쿠키, 차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 이만기 동네 한 바퀴 보은 손두부 노부부 이진상 김옥순 두부 구입처

▲ 이만기 동네 한 바퀴 보은 북어찌개 백반 정식 단골 식당

구병리의 맑은 물과 속리산의 정기를 머금은 푸른 소나무로 만든 전통주가 있습니다. 바로 송로주로 멥쌀과 누룩, 소나무 복경과 관솔을 날밤처럼 깎아 술을 맑게 빚어 청주를 만들고 소주를 내려 완성하는 술입니다.

평산 신 씨 가문의 고조리서인 “음식법”에 나오는 술인 송로주는 1994년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기능보유자 신형철 씨가 1998년 작고한 이후 당시 제조기능전수자였던 임경순 명인에 의해 지금까지 그 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송진에서 나오는 묵직한 소나무 향과 깨끗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목 넘김이 부드럽고 숙취가 전혀 없는 명주인 송로주는 세계적인 술로 알리는 것을 일생의 목표로 삼고 전통 방식을 고집하며 송로주를 만들고 있는 임경순 명인을 만나 봅니다.

속리산국립공원은 1970~80년대 최고의 수학 여행지와 신혼여행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로는 제주도에 밀리면서 점차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습니다. 지금은 등산객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그 시절 수십 곳의 기념품 가게들이 있던 자리에는 이제 등산객들을 위한 식당들로 바뀌었습니다.

속리산 음식 거리에서 올갱이 해장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설홍일, 임헌태 부부도 기념품 가게를 운영하다가 20년 전 식당으로 변경해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대표 메뉴는 자연산 올갱이해장국입니다,

속리산 청정 계곡에서 부부가 직접 잡은 올갱이로 충청도식으로 된장을 풀어 끓여냅니다. 이만기는 부부가 끓인 따끈하고 시원한 올갱이해장국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워 봅니다.

▲ 이만기 동네 한 바퀴 보은 북어찌개 백반 정식 단골 식당

▲ 이만기 동네 한 바퀴 보은 손두부 노부부 이진상 김옥순 두부 구입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