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하는 갈 데까지 가보지에서는 수양산 골짜기이 화랑골이라는 곳을 찾았다.
이곳에는 약 1만평의 농원을 혼자 가꾸며 살고 있는 주인공이 있다.
뭘 하더라도 통 크게해야 직성이 풀리는 오늘의 주인공 진봉길 씨다.
주인공은 도저히 혼자서 일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농원에서 혼자 일을
하고 있다.
주인공이 살고 있는 곳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
바로 피라미드 집이다. 이곳은 59년도에 우리나라에 커다란 피해를 준 사라호 태풍으로
인해서 이곳 골짜기에 있는 마을 전체가 폐허가 되었던 곳이다.
그리고 이곳은 평소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주인공은 수천념이 지나도 끄떡없는
피라미드에서 영감을 받아서 피라미드 집을 지었다고 한다.
주인공은 페허가 된 골짜기를 통째로 구입을 해서 개간을 했다.
원래는 귀농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이북이 고향이신 어머님이 이곳을 보고
예전에 살던 곳과 똑같다하며 너무 좋아 하시는 모습에 이곳으로 들어오기로 결심을
했다. 하지만 어머님은 이곳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돌아가셨다.
어머님이 항상 나누며 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20년간 골짜이를 개간해서
지금에 1만평 농원을 만들어 낸 것이다.
자신만의 힐링농원에는 논과 밭, 그리고 사슴,거위 토종닭 등이 있는 축사와
여러가지 산야초를 채취할 수 있는 곳 까지 있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이 가장 공을 들여 키우고 있는 것이 있다.
60통의 토종벌이다. 토종벌을 위해서 3000평의 메밀밭까지 경작을 하고 있을 정도다.
20년 이상 토종벌을 하고 있어 이제는 토종벌 박사가 되었다고 한다.
토종벌 처럼 귀하게 있는 것이 또 있다. 그것은 장뇌삼과 더덕밭이다.
장뇌삼은 심은지 20년이 넘는 것들이고 심고 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채집을 하지
않아서 정작 본인도 어디에 삼이 있는지 잘 알지 못 한다.
김의고 한의사도 놀라게한 장뇌삼은 과연 어떤것일까?
황무지나 다름이 없던 만평 규모의 땅을 개간을 해서 피라마드 집을 짖고 살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을 함께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