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에 있는 지도는 무안반도 가장 아래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이곳은 찬바람이 불면 바다에서 김 양식이 시작됩니다. 이곳에는 5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박근비 씨는 30년째 김 농사를 하는 박강구 씨아 엄마 천은화 씨를 돕기 위해서 도시에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근비 씨는 새벽마다 가족과 함께 바다로 향합니다. 강구 씨가 관리선을 몰고 모녀는 작업자들과 함께 김발을 펼치는 작업을 합니다. 남자들도 하기 힘들 정도지만 두 사람은 거침없이 일합니다. 베테랑 엄마의 작업 지시에 따라 재빠르게 상황을 정리하는 행동대장 딸은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모녀는 음악 취향도 같아서 신나는 줌바 댄스 악을 들으며 김발에 고기를 끼우다 흥이 오르면 갑판에서 줌바 댄스까지 추는 모녀입니다. 처음에는 당황했던 가족도 이젠 모녀를 누가 말릴 수도 없습니다.
“지도 곱창김 택배 정보는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바다소녀
전남 신안군 지도읍 당촌길 181-80
010-5532-5063
근비 씨는 어린 시절 장래 희망이 “엄마”였습니다. 작은 섬마을 학교에 전교생이 오빠와 단 두 명으로 친구 대시 엄마와 함께 놀고 공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고 닮고 싶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한때 서울 생활을 하며 엄마 곁을 떠났지만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없어져 슬럼프를 겪다 엄마에게 일을 도와달라는 연락이 와서 못 이기는 척 돌아왔습니다. 엄마 곁으로 와서 처음 향한 바다 김 양식장에서 고생하는 엄마의 모습에 깜짝 놀라고만 근비 씨는 엄마 일을 덜어주고 싶은 빨리 일을 배웠습니다.
최근 양식장에 김발을 늘리면서 일이 많아진 상황으로 양식장 일과 집안일까지 모두 해야하는 엄마는 점점 힘들어 합니다. 20년 전, 출산하고 바로 김 양식장에서 일했던 뒤로 허리 통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벽 일찍 김 양식장으로 간 가족, 지난 가을 날씨가 따뜻해 곱창 김이 제대로 자라지 못해 곱창 김발을 빼고 민생종 김발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도시에 살던 자식들까지 김 농사를 지은 것인데 김 밭을 뒤집고 있으려니 속상한 엄마, 그 마음을 알고 있는 딸은 서둘러 작업을 하지만 일의 진척이 느립니다. 사리 때 작업 시간도 부족한 상황, 간판을 뛰어다니며 일하는 엄마의 실수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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