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 기 센 여자 재희 씨의 두 남자 길들이기]
전남 영암에는 할머니 배재희 씨와 할아버지 김 중 씨, 손자 건아 군이 살고 있습니다. 아내 재희 씨는 매일 손자를 위해 맛있는 밥을 챙기고 기상부터 목욕까지 신경 쓰고 있습니다. 12년 전, 큰아들이 재혼하면서 손자를 맡아 키우고 있습니다. 6개월 만에 태어나 잔병치레가 많았던 손자를 위해서 귀농을 선택할 정도로 손자 사랑이 각별합니다.
귀농 후, 생계를 위해서 농사부터 조청, 청국장을 만들어 팔며 자리를 잡아 갔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일거리에 4년 전부터 남편이 귀농하면서 완전체가 되었습니다.
사춘기는 손자는 부쩍 말수가 줄고 감정 표현이 서툰 것을 볼 때마다 재희 씨는 속상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아내의 또 다른 관심은 바로 남편입니다. 여전히 잦은 실수를 하는 남편을 볼 때마다 폭풍 같은 잔소리를 쏟아 냅니다.
서울에서 오토바이 대리점을 했던 남편에게 오토바이는 인생이자 삶의 원동력입니다. 하지만 아내의 부름을 받고 시골에 입성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평생 오토바이 수리를 하며 살았지만 이제는 초보 농사꾼이 된 남편. 지금도 틈만 나면 오토바이를 닦고 외출하는데 아내의 잔소리도 바람 같은 남편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최근 장마에 난장판이 된 옥수수밭을 정리하는 재희 씨, 하지만 남편은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결국 참다못해 전화를 거는 찰나 느릿하게 걸어오는 남편을 향해 잔소리를 하는 아내, 남편은 나오자마자 일하기 싫은 티를 내며 애꿎은 채소를 뽑고 손까지 다쳐 아내는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습니다.
무더운 여름, 뜨거운 아궁이 앞에서 조청을 만드는 아내는 주문 받은 조청을 만들기 위해서 일을 멈출 수 없습니다. 마트 납품을 위해 남편에게 조청을 맡기고 떠나는 재희 씨, 그 사이 남편에게 동호회 후배 전화가 왔습니다. 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오토바이 창고로 향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재희 씨, 아궁에 앞에 있어야 할 남편이 보이지 않아 급하게 가마솥을 확인해 보지만 이미 타버린 조청, 화가 머리끝가지 난 재희 씨는 남편에게 오타바리를 팔겠다고 폭탄선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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