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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찰스 - 스페인 호세]
호세와 유나 씨는 배낭 하나를 메고 세계 여러 곳을 누볐습니다. 두 사람의 최종 정착지는 강원도 영월의 한 산골입니다. 사람이 발길이 뜸한 곳에서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두 사람.
예약 오픈 날이면 유명 콘서트 티켓 전쟁을 떠올릴 정도로 예약 경쟁이 치열한 곳입니다. 스페인 감성이 풍기는 이국적인 분위기도 좋지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호텔에서나 맛볼 수 있는 조식 배달 서비스입니다. 인기 폭발인 조식 덕에 아침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바쁘게 조식을 배달하고 있는 호세의 일상을 만나 봅니다.
호세 씨는 어려서부터 편식이 심했다고 합니다.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병원에도 갔지만 나아지질 않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감자 이외에 어떤 채소도 먹지 않는 호세, 감자돌이 호세가 강원도에 정착한 것은 운명과 같습니다. 사위를 위해서 비가내리는 가운데 감자를 캐는 장인어른과 사위를 위해서 감자 요리를 만드는 장모님.
한국에 오고 나서 땅을 임대해 캠핑장을 시작한 부부, 이제는 자리를 잡고 단골손님도 많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눈 깜짝할 새에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계약 만료 시기가 돌아왔지만 계약 연장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과연 호세와 유나 씨는 캠핑장을 떠나야만 할까요?
■ 캠핑올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황산벌길 186
010-3680-7560
▲ 이웃집 찰스 캐나다 레스 평창 수제 맥주 양조장 펍 강릉 2호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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