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영덕 토종벌 가족 홍게탕 청어알 산채비빔밥 경주 100년 촌집 김영황 최재희 부부 우리 이렇게 살아요

[한국기행- 우리 이렇게 살아요 2부, 잘 산다는 것은]

 

경북 경주 구절호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고분을 지나면 풍선초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동화 같은 집이 있습니다. 경주의 시골 풍경에 반해서 5년 전 귀촌한 김영황, 최재희 부부가 있습니다.

 

출처-한국기행

부부는 100년 된 촌집을 직접 고치고 아기자기한 정원과 소박한 텃밭까지 직접 가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추 농사를 지을 때 배추벌레는 아직도 징그럽기만 합니다.

 

 

남편은 귀촌을 하고 난 뒤 알게 된 손재주로 도마를 만들어내고 그 위에 멋진 그림 한 폭을 그려 냅니다. 꽉 찬 인생, 이제는 남들에게 퍼주고만 싶다고 하는 부부.

 

경북 영덕, 해발 600m 고지의 깊은 산속에는 토종벌과 함께 살고 있는 조창선, 심은경 씨 가족은 10년 전 시골의 자유로움을 찾아 이곳으로 왔습니다.

출처-한국기행

딸 지우 씨는 대학교를 휴학하고 부모님의 농사일을 돕고 있습니다. 힘든 농사일이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힘든 일을 마치고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 시간입니다.

 

엄마가 담은 즉석 고추장과 금방 꺼낸 청계 알을 넣어 만든 산채비빔밥과 영덕 보신탕이라고 하는 홍게탕까지 끓이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엄마표 밥상이 만들어집니다. 소박하지만 내게 주어진 삶에 만족하며 살고 있는 가족의 산골 살이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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