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다큐 숨 199회에서는 신년을 기원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1, 숯그릇
숯은 질병과 악귀를 물리쳐 준다고 믿어왔다. 경남 산청에는 올해 처음으로 숯을 만들기 위해서
바쁘게 보내고 있다. 숯이 액운을 막아준다고 믿는 사람들이 새해 숯을 많이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최고급 굴참나무를 이용해서 숯을 만들고 있다.
2000도씨다 되는 숯가마에서 무려 8일 동안 있어야 숯이 만들어 진다.
이렇게 탄생한 숯은 정화작용과 제습효과가 뛰어나다. 이렇게 만들어진 숯을 이용해서
숯그릇을 만들고 있는 사람이 있다.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공장에서 아버지의 대를 이어 숯그릇을
만들고 있는 노동균씨다.
숯을 만드는 과정에는 열이 필요하다고 한다. 200도씨~1400도씨까지 여러번 고온 처리과정을
거쳐야 비로써 진정한 숯그릇으로 탄생을 하게 된다.원적외선이 나오고 살균효과와 열전도율이
뛰어난 숯 그릇을 만드는 곳을 찾았다.
2, 장승
경북 예천에는 액운을 물리친다는 장승에 반해서 30년 동안 장승을 연구해온 김수호 씨를 만나본다.
김수호 씨는 장승과 솟대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재료라고 한다.
질 좋은 국내산 소나무를 이용해서 장승과 솟대를 만들고 있다. 작업장에 있는 장승고 솟대는
예전에 무서운 얼굴보다는 재미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30년 동안 무려 3000개의 장승을 만들었다고 하는 주인공. 밑그림도 없이 머릿속에 있는
구상대로 거침없이 장승을 만들기 시작을 한다.
수제자가 실수한 장승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재미있는 장승으로 다시 만들어 내고 있다.
잘 만들어진 장승은 황태덕장으로 옮겨진다.장승제가 끝나게 되면 이제는 황태덕장을
지키는 진짜 장승이 되는 것이다.
장승에 새 생명을 불어 넣고 있는 김수호 씨를 만나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