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한국기행 평창 송어 양식장 함영식 함준식 형제 이무기굴 영월 얼음굴 덕유산 빙기실마을 삼굿 털보부부 오싹 냉골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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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오싹 냉골 기행] 1, 얼려라 여름

경남 거창 덕유산 자락에는 빙기실마을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을의 명물인 깡통열차를 타고 소풍가는 날입니다. 마을 사람들이 직접 심고 가꾼 연못에 연잎을 따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부터 소풍을 갔던 계곡으로 향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돌 쌓고 황토를 발라 삼굿 화덕을 만듭니다.

 

삼굿 화덕위에 연잎을 홀리고 감자와 옥수수, 삼겹살까지 익히고 천렵으로 꺽지와 피라미도 잡아 나뭇가지에 꽂아 구워 배불리 먹고도 남은 한 상이 차려봅니다.

 

 

빙기실마을에서 털보 부부로 통하는 김재연,이하나 부부, 남편이 부친 전에 아내가 담근 오미자차를 곁들이고 다음날 아들 흥우, 흥진이와 함께 산길을 오릅니다. 이들이 찾은 곳은 마을 사람들만 아는 비밀 폭포입니다. 털보 가족과 함께 냉골 소풍을 떠나 봅니다.

 

 

 

2, 한여름 동굴 속으로

강원도 평장에서 송어 양식을 하는 함영식, 함준식 형제, 그들의 양어장 위에 동굴이 있다고 합니다, 이무기가 용솟음쳤다는 전설이 있는 이무기굴이라는 곳입니다. 무더운 여름날씨에도 이무기굴은 닭살이 돋을 정도입니다. 옛날 선풍기가 없던 시절 마을 사람들의 피서지가 되어준 동굴입니다. 동굴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물로 송어 양식을 해서 단단하고 쫀득한 송어가 자랍니다.

 

강원도 영월 공기리에는 오월 단오까지 얼음이 얼어 얼음굴이라고 불리는 동굴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시사철 물이 떨어지지 않아 마을 사람들이 약수를 뜨러 오는 곳입니다. 얼음굴에서 떠온 약수로 옥수수를 삶으면 달달하고 구수한 강냉이죽을 만들어 봅니다.

 

원복송어양식장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송어길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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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