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인간극장 청주 난로장인 김태경 난로 온돈난로 발명품 구입처 가격 문의 태경씨는 복도 많지 흙집 아내 이재란 특허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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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청주 난로장인 김태경 난로 온돈난로 발명품 구입처 가격 문의 태경씨는 복도 많지 흙집 아내 이재란 특허난로]

 

충북 청주에 있는 산수골, 이곳 400년 된 고택에는 안동김씨 12대 종손 김태경 씨와 아내 이재란 씨가 살고 있습니다. 고택은 태경 씨의 난로 연구소로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경 씨는 15년 동안 청주 시내에서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했지만 8년 전 공업사를 그만두고 난로를 만들기 위해서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태경 씨가 난로를 연구하게 된 이유는 28년 전 평소 존경하던 선배가 병원에서도 포기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흙집이었습니다. 태경 씨는 흙집에서 산지 3년 만에 건강을 회복한 선배를 보고 흙집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동차 공업사를 운영하면서 시간이 나면 흙집을 찾아다니며 온돌과 구들, 아궁이까지 파헤치다가 난로 연구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태경 씨는 밖에서 불을 때야 하는 아궁이의 불편함을 줄이고 보온력이 떨어지는 흙집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 바로 난로였습니다.

 

태경 씨는 땔감이 적데 들고 열효율이 좋은 난로의 핵심기술을 찾기 위해서 10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난로도 수십 개를 분해했을 정도입니다. 그렇게 20여 년이 지난 지금 태경 씨의 난로는 10호까지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특허증을 받았습니다.

 

■ 작은세상 미소난로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두릉유리로935-17

043-225-3827

작은세상.com/default/index.php

 

작은세상 김태경 난로

작은세상 워크숍 새로운 발견과 기술을 나눔 지구의 환경을 지키고 함께 행복해지는 온정을 나누는 세상을 실현

xn--hg4bniu3nij.com

 

 

 

태경 씨는 대학 1학년 때 동아리 활동을 하며 아내 이재란 씨를 만났습니다. 농촌 봉사활동을 한다며 태경 씨의 집을 오가다 시할머니 눈에 들게 되었습니다. “여자가 남자 집에 그리 들라거리면 안 된다”는 말 한마디에 일사천리로 약혼까지 했고 약혼 후 석 달 만에 결혼하며 힘든 시집살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교 공부도 힘들지만 빨래에 시할머니, 시부모 삼시 세끼를 차려 내느라 세월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늘 자유를 꿈꾸던 태경 씨는 집안을 탈출을 꿈꾸며 결혼을 했지만 계획은 빗나갔습니다. 아내와 아들을 두고 호주로 유학을 떠났고 그 후에도 레이싱, 페러글라이드 등 자신의 취미생활을 하면서 밖으로만 다녔습니다. 태경 씨에게는 아내가 복덩이리였지만 아내에게는 화 주머니가 되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경제적 독립을 하기 위해서 20년 전 주택관리사 자격증을 땄고 은퇴할 나이에도 지금도 아파트 관리소장으로 살림을 꾸리고 있습니다.

 

태경 씨는 오랜 연구 끝에 발명한 난로를 8년 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1년에 100대 정도 난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난로 분야에서 명성도 얻었고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반응도 얻고 있습니다.

 

태경 씨는 앞에 벌어질 일을 걱정하기보다 누릴 수 있는 만큼 지금을 최대한 즐기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많이 가지려고 애쓰는 것보다 보이는 것이 다 내 것이라는 식의 제멋대로 철악으로 40년을 넘게 살다 보니 이제는 아내도 남편의 생각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만든 난로 앞에서 빨간 불을 멍하니 쳐다보면 모든 시름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태경 씨의 난로는 히말라야에 있는 나라도 수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태경 씨는 몽골민족대학 난로 학과에서 초빙교수로 초정까지 했을 정도입니다. 태경 씨는 자신이 꿈꾸는 작은 세상이 느리고 불편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누는 장작불처럼 더 넓은 세상으로 번져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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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