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극한직업에서는 <참숯 가공 공장>을 찾았다.
지리산 산골짜기에서 뜨거운 불을 참으며 오랜 기다림으로 탄생하는 것이 있다.
바로 참숯이다. 벌써 16년째 전통방식으로 참숯을 만들고 있는 지리산 숯가마에서는
굴참나무만을 이용해서 참숯을 만들고 있다. 13톤이나 되는 나무를 황토가마에 옮겨 넣고
1300도가 넘는 가마 앞에서 길이 6m, 무게 10kg가량의 부장대를 사용해 참숯을
빼내는 일이 새벽 6시부터 저녁 5시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가마 문을 닫고서 8일이
지나야 숯을 꺼 낼 수 있다. 숙련된 사람은 가마 연기만 봐도 참숯을 꺼내야 할 때를 알 수
있다.
무려 1톤이넘는 숯을크기별로 선별하는 작업 또한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이렇게 만들어진 참숯을 이용해서 숯 침대를 만드는 과정과 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안
가는 것 없는 숯 냄비가 만들어 진다.
문경의 숯 침대 공장은 일반 숯 침대처럼 숯가루로 만든 판이 아니라 원숯을 그대로
넣은 황토 참숯 판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
참숯을 비닐에 넣은 뒤 황토를 넣고 자연 건조로 굳힌다. 친환경 세라믹 소재아 황토를
잘 섞어 판 위에 뿌리고 자연 건조단계를 거친 후 판 하나에 무려 8번이나 연마석으로
갈아줘야 원숯으로 만든 침대판이 나오게 된다.
부산의 숯 냄비 공장. 숯가루를 일일이 손으로 체를 거른다. 걸러진 숯가루를 7일간 숙성하고
2번의 열처리 과정을 2주동안 거치게 된다.
그리고 400도 이상의 코팅 작업을 거쳐야만 물 없이도 달걀이나 고구마를 자체 수분으로
요리가 가능한 숯 냄비가 만들어 진다. 오늘 방송을 통해 숯 장인들을 만나 보자
■ 부산 신아씨웰-숯냄비, 숯불판,숯밥솥, 숯 후라이팬 등
부산 기장군 정관읍 예림1로 87-27/051-727-4487
홈페이지http://www.cgrac.co.kr/(방송내용과 다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