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선생님의 갑질]

인천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장선생님, 이 여자 교장선생님의 운전기사였던 유 씨는 그

여자를 공주마마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침 850분이면 교장선생님 집 앞에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전달해준 도시락을 들고 한 시간 이상 차에서 대기하면서 10시가 돼서야 교장

선생님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교장 선생님이 멀리서 보이면 운전기사는 마음이 급해집니다.

차에서 내려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불호령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운전기사 유 씨가 제작진에게 보여준 문자입니다. 문자에는 교장 선생님

뿐 아니라 그녀의 가족들도 모셔야 할 행선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운전기사는 교장 선생님이 학교 수업이 한창인 일과 시간에 백화점, 헤어샵 등 쇼핑을

하거나 피부미용, 헤어관리를 하는 것이 다반사였고 가족여행에도 학교 운전 기사에세

운전을 시켰다는 것입니다.

 

 

제작진 교장 선생님의 생활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그녀는 학교 차를 이용해서

지인을 만나 백화점 쇼핑을 하고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고, 지인과 헤어진 뒤에 떡집을

들린 뒤 운전기사를 불러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학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3,

하루의 일과를 밖에서 보낸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학교 졸업생과 선생님들의

증언입니다. 수업중인 학생을 불러 발에 매니큐어를 칠해 달라고 하고 고3학생에게

부항을 뜨게 하고 전신 마사지까지 시켰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녀의 갑질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그녀의

남편이 학교 이상으로 있고 아들은 영어교사. 며느리는 행정실 직원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들은 최근까지 교원자격증이 없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일이 가능했던

이유는 대외적으로는 고등학교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곳은 학력 인정

평생 교육 시설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조차 학교가 평생교육시설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매년 약 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졸업하고 국가 예산 20억 원을 지원받는 학교지만 법률에

정한 학교가 아니라는 이유로 규제와 감사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입니다.

교장 선생님은 그녀 아들의 채용에 대해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학교의 미래를 위한

후계자 수업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교장선생님의 갑질 형태를

밝혀 보고 학교가 학생을 위한 학교로 다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Posted by 영숙이네집 트랙백 0 :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