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암사동에 있는 <동신면가>는 반백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무려
55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평안도 음식 전문점입니다. 평안북도 출신인 지금 사장님의
아버지가 1964년 처음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간판메뉴는 평양냉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평양냉면에 소떡갈비까지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평양냉면이 많이 나갑니다, 보통 평양냉면에는 고기 육수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곳은
동치미육수에 소와 돼지, 닭을 섞어 만든 육수를 섞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골목 빵집- 한입 꽈배기]
■ 화곡동 꿀꽈배기
서울 강서구 강서로 45길 31-1
02-2088-0644
[맛의 승부사- 통갈치조림]
■ 제주마당
제주시 이호1동 663-1 2층
064-749-5501
[소문의 맛집- 55년 전통 보따리만두전골]
■ 동신면가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803
02-481-8892
또한 면발은 메밀 쌀을 직접 제분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손님이 주문을 하면 바로
뽑아서 사용하는 면발은 쫀득하고 메밀향이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평양냉면과 함께 단짝인 소떡갈비는 예전에는 시어머니가 칼로 직접 다져 만들었지만
요즘은 기계를 이용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굽는 방식도 육즙을 조금이라도 더 잡기
위해 직화구이에서 오븐구이로 변경을 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담백한 떡갈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음식은 “보따리만두전골”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더욱 생각나는 이곳
만두는 지금 사장님이 이북에서 피난 온 어머니가 만들어 주던 만두를 그대로 이어 받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커다란 전골냄비에 푸짐하게 들어가는 만두와 각종 버섯, 채소,
여기에 소고기까지 들어가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만두전골의 비법은 사골육수에 있습니다. 사골육수에 이곳만의 비법 양념을 넣어주면
얼큰하고 진한 국물맛이 환상적인 만두전골을 먹을 수 있습니다. 큼직막하게 만든
손만두는 속이 꽉 차고 피는 얇으면서 쫄깃쫄깃한 것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