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올림픽대로 귀신 정체]
4월 24일 올림픽대로 위에서 교통정체를 겪던 상현 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할 정도로 놀란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것은 긴 머리에 분홍색 롱패딩을 입고 책 한 권을 손에 들고 잇는 여성이 운전석 옆 도로를 걸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제보자에 의하면 여성은 아무런 표정 없이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오른손에 책 같은 것을 들고 자기가 가는 길만 보고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범상치 않은 여성의 영상은 “올림픽대에 출몰한 귀신”이라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퍼졌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여성이 올림픽대로 위에 나타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려는 본 적이 잇다는 또 다른 목격자는 책인가 겨드랑이에 끼고 그냥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제작진은 여성의 정체를 알아보기 위해서 제보를 내자 뜻 밖의 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바로 올림픽대로 귀신이라고 알려진 여성의 친언니입니다. 그녀는 동생의 집 밖을 뛰쳐나가 정처 없이 걸어 다니는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동생이 주로 향햇던 곳은 집에서 수십 킬로미터 덜어진 교회들이었다고 합니다. 가족 모두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지만 그녀와 엄마만큼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종교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친언니는 인터뷰에서 “엄마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 그러면서 귀신 쫓는 목사님을 수소문해서 직접 가보기도 하고 기도를 하며 마귀야 나가라”라고 얘기도 했다고 합니다. 과연 동생의 위험한 믿음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요? 오늘 궁금한 이야기Y에서 올림픽대로 귀신의 정체를 함께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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