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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맛기행- 멍게꽃 필 무렵]

경남 통영은 봄이 되면 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멍게4~7월까지 알이 꽉 차있어 바다의 꽃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통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봄이 되면 멍게를 꼭 먹는 다고 합니다. 멍게가 입안으로 들어

오면 바다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씹으면 씹을수록 진한 단맛이 일품입니다.

 

 

통영해물가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377

055-641-4982

 

 

멍게는 그냥 멍게 자체로 회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해조류와 함께 넣어서 비벼

먹는 멍게 비빔밥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멍게와 전복, 생선회를 넣어서 시원하고 매콤하게 먹을 수 있는 물회까지

먹으면 제대로 된 멍게를 먹었다 할 수 있습니다.

 

 

경남 남해의 바다 속에도 멍게가 한창입니다. 해녀들이 모여서 살고 있는 홍현

해라우지 마을에서는 봄이 되면 즐겨 먹는 특별한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멍게로

만든 음식인데 살이 통통하게 오른 멍게를 한번 데쳐서 만든 멍게 산적으로 이

음식은 귀한 손님이 왔을 때 제공하던 음식입니다.

 

마늘종을 넣어서 새콤달콤하게 무친 멍게 젓갈과 멍게 전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최고의 반찬이 됩니다. 그리고 하얀 국물로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멍게된장찌개까지 다양한 멍게 요리를 만나 봅니다.

 

 

남해보물섬 해녀언니

경남 남해군 남면 남면로 219-42

055-862-0862/ 010-469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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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