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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짜유기수저]

방짜유기 수저는 구리에 주석을 섞은 참쇠를 불에 달궈 망치로 일일이 두드려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참쇠는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만 전해오고 있는 합금으로 구리 1근에

주선 4.5냥을 섞어 만들어 낸 것입니다. 구리가 조금이라도 더 들어가면 쇳덩이가

딱딱해져서 망치로 두드릴 수 없고 주석이 더 들어가면 망치질할 때 쇠가 터져버려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방짜놋수저공방(방짜수저공방)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웅진리 343-6

033-482-2780

 

 

방짜수저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흘 동안 두드리고 펴고 다시 두드리는 과정을

계속해야 합니다. 강원도 양구의 김기찬 씨는 26살 때부터 지금까지 6대째 방짜유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고려시대 수저부터 조선시대 수저가지 수저 수십 벌을 수집해 공부하는

일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방짜수저를 만들기 위해서는 365번 이상 망치질이

필요합니다. 365일 동안 매일 공부해야 한다는 김기찬 씨가 차려내는 밥상을 만나봅니다.

[나무 숟가락 젓가락]

사과나무에 느티나무, 산벚나무, 싸리나무까지 산에 버려지거나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이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다시 태어나는 곳이 있습니다. 쓸모 없었던 나무에 새 생명을 불어

넣는 박태홍 목수는 대학에서 목공예과가 따로 없던 시절, 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헌책방

골목에서 책을 보며 자랐습니다.

 

 

한겨울에도 부산 근처의 산을 누비며 땔감으로도 쓰기 어려울 정도로 볼품어벗는 나뭇가지를

주워 숟가락과 젓가락의 재료로 사용합니다. 그가 산에서 힘들게 주운 나뭇가지로 딸의

혼수용 나무수저를 만듭니다. 나무수저의 따뜻한 촉감이 입에 닿을 때 저절로 위로가

된다는 박태홍 목수의 나무수저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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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