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민국 강릉 덕우산 야생화농장 약초숲 솔향기와 파도가 만나는 곳

[고향민국 - 강릉, 솔향기와 파도가 만나는 곳 2부, 대관령 고개 너머]

 

백두대간 줄기를 가로지는 대관령은 강릉에서 서울로 가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영동과 영서를 잇는 역할을 했던 곳으로 대관령을 이제 반 넘었다는 뜻의 반정에서 강릉 시내와 바다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단원 김홍도가 그림을 그렸을 정도로 경관이 뛰어난 대관령 옛기을 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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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는 아주 특별한 산신각이 있는데 고승 범일국사는 입적한 뒤 강릉과 영동지방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는데 오가는 사람들이 무탈하게 대관령을 넘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

 

 

대관령 아래에는 해발 1000m 넘는 덕우산에는 약 5만 평의 야생화농장과 약초숲이 있습니다. 이곳은 아는 사람들에게만 약초가 보인다는 숲을 돌아보고 넉넉한 산의 품에 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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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구정면에는 높이 5미터가 넘는 돌기둥 한 쌍이 있습니다, 이곳은 범일국사가 세운 굴산사의 깃발을 걸었던 곳으로 보물 제 86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경포호 옆에는 신사임당과 율곡 선생의 집 오죽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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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을 떠나 강릉으로 가면 강릉대도호부 관아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날 도청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강릉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대도호부 관아 여에는 강릉의 도심이었던 명주동이 있는데 이곳 골목을 걷다 보면 고려시대 건물부터 일제강점기 건물가지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꽃을 심고 길을 청소하며 함께 마을을 가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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