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두 얼굴의 이장님 이장 오씨 미경 씨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 사건 성폭력 시골마을 임금갈취 20년 동안 성추행 피해 후견인

[두 얼굴의 이장님]

시골 마을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사건의 주인공은 마을의 모든

일을 처리 하는 이장입니다. 어린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지적장애인 어머니와 어린

남동생과 함께 생활을 해야 했던 미경(가명) 씨. 그녀는 친척들도 돌봐주길 거부했다고

합니다. 힘들게 살고 있는 가족에게 손을 내밀어준 사람이 바로 마을 이장 이였습니다.

미경 씨는 기적장애 3급으로 이장이 후견인을 자처해 친자식처럼 보살펴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12월 미경 씨의 충격적인 고백으로 마을은 뒤집어졌습니다.

20년 넘는 세월동안 마을의 전 이장 오씨(가명)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미경 씨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후견인을 자처하며 그녀의 집을 자주 찾아왔던 이장은

그때마다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다닐 때에는 하교 시간에

맞춰 미경 씨를 만나 차에 태우고 모텔로 데리고 갔다고 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미경 씨가 결혼을 한 후에도 남편이 없을 때 수시로 집으로 찾아왔고 작년 11월까지

무려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 이어져왔다는 것입니다. 과연 미경 씨의 충격적인

고백은 사실일까요.

 

 

미경 씨는 자신이 식당 일을 하며 돈 번 것을 이장 오 씨에게 넘어갔다고 주장을

합니다. 확인 결과 그녀가 일했던 식당은 대부분 이장 오씨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

었고 그 중 한 식당에서 제작진은 중요한 사실을 한 가지 더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경 씨에게 직접 준 것은 고작 10만 원 정도였던 것입니다.

미경 씨의 주장대로라면 성폭행에 임금까지 갈취를 당해 온 것입니다. 더 놀아운 것은

이장 오씨의 부인이 남편의 악행을 알면서도 묵인해왔고 오히려 미경 씨에게 입을

다물라며 흉기로 협박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지난 해 사건이 밝혀지고 나서 이장 오씨는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미경 씨의 말은 80%가 거짓말이니 믿지 말라고 주민들에게 호소를 했다고

합니다. 과연 이장 오씨의 말이 사실일까요. 방송에서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지적장애여성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