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궁금한 이야기Y 천안 소아 치과 전문 병원 충치치료 중 사망한 아이 30개월 윤수정 세보플루란 전신마취제 흡입마취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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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안타까운 사연을 방송합니다. 같은 아이의 부모로써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발생을 했습니다. 30개월 된 수정이라는 아이가 충치 치료를 하던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을 한 것입니다. 지난 1020일 수정이는 부모와 함께 충치 치료를 받기 위해서

소아 치과를 방문했습니다. 유독 치과 치료를 무서워했던 딸에게 아빠는 치료를 잘 받으면

딸에게 좋아하는 조랑말을 타게 해주겠다며 달랬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아이가 너무 어리기 때무에 수면 마취 치료를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엉덩이에 주사를 한 대 맞은 후 안면마스트를 통해 수면마취가

이루어지면서 충치 치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진료실 밖에서 모니터로

치료 과정을 지켜보던 부부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꼈다고 합니다. 치료 중이던

의료진들이 갑자기 분주해지더니 대표 원장이 치료실로 들어갔고 다른 병원의 마취과

전문의까지 와서 아이에게 뭔가 조치를 취하는 듯 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119 구급대가 아이를 인근에 있는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을 했지만 수정이는

결국 사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은 자신이 치과에 도착했을 때 아이가 심정지 상태였다고 합니다.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던 것입니다. 치료 당시 CCTV 화면을 본 의료전문가는

수정이가 마취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도중 호흡곤란이 오면서 위급한 상황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수정이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한 뒤에 심전도 모니터를 다른 병원에서

급히 가져오고 응급 상황에서 기도를 확보하는데 사용하는 장치가 제대로 준비 되있지

않은 등 만일에 일어날 사고에 대해 준비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제작진이 만난 마취과 전문의는 수정이를 마취하기 위해 세보플루란이라는 흡입마취가스를

사용한 점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보통 전신마취 용도로 사용하는 세보플루란은 전신마취

수련을 받은 마취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엄격하게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의학

상식이라는 것입니다.

가볍게 생각했던 충치 치료가 아직 어린 아이의 생명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난 수정이와 부모님에게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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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