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궁금한 이야기Y 철거왕 이금열 회장 최용갑 경위 가재울 뉴타운 재개발 비리사건 적준 철거용역업체 다원그룹 회장 3억원 행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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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수사 기록=철거왕]

최용갑 경위, 그는 32년간 자랑스러운 경찰로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최근 놀라운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가 2011년 담당하고 있던 재개발사업 비리사건이 당시 경찰 내부의 조직적인 수사방해와 외압으로 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힌 것입니다. 2010년 힘들게 생활하던 서민들이 많이 살았던 서대문구의 자재울은 뉴타운 열풍으로

재개발이 시작 되었습니다. 2011년 재개발이 한창이던 그때 최경위는 가재울 4구역 재개발사업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최경위는 재개발 업체가 철거 면적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십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이금열 회장이라는 건설회사 대표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수사는 예상치

못했던 벽에 부딧히게 되었습니다. 당시 직속상관으로부터 피의자들을 부르지 말라고 하거나

피의자 조사 도중 질문 내용을문제 삼는 등 수사를 방해하는 듯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방경찰청의 한 간부가 이금열 회장을 포함한 특정 인물들을 수사대상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수사가 거의 마무리되어가던 2012년 최경위는 갑자기 다른 경찰서로 발령이 나게 되었습니다.

최용갑 경위는 당시 특정인물을 수사에서 배제하라는 윗선의 요구를 거절한 것이 자신이

전보된 이유라고 확신합니다. 과연 최경위는 왜 5년이 지난 지금 이런 충격적인 이야기를 폭로

것일까요.

이금열 회장이라는 사람은 철거용역업에의 행동대장으로 시작해서 회장 자리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재개발 현장에서는 철거왕이라는 악명 높은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가 일했던

적준이라는 철거용역업체는 철거민들을 상대호 협박과 폭행, 방화에 성폭행까지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40대 나이에 15개의 계열사를 둔 건설회사의 회장이 된 것입니다.

수사를 하던 당시 최경위는 이금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처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내부전산망인 형사사법정보시스템(킥스)에서는 이회장의 입건 기록 자체가

사라져 버렸다는 것입니다. 피의자 입건 기록은 한번 입력을 하게 되면 절대로 지워질 수

없고 삭제 권한이 있는 누군가가 지웠다고 하더라도 로그기록이 남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경찰청은 공식답변을 통해서 법적인 문제로 인해 로그그록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 입건 기록뿐아리라 당시 사건기록을 꼼꼼하게 들여다 본 결과

피의자 신문까지 받은 사건관련인물등 중 무려 8명이 검찰송치명단에서 빠져있는 것입니다.

경찰출신 전문가는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반드시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2011년 이금열 회장의 뇌물정황을 목격했다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가 본 것은 현금다발이 가득담긴 3개의 사과상자였다고 합니다. 3억 원으로 추정되는 거액은

과연 누구에게로 간 것일까요. 방송에서는 지난 2011년 재개발 사업 비리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철거왕이금열 회장과 그 비호세력에 대해서 밝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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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