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궁금한 이야기Y 택배차 도난 사건 택배업 박재구 라디오 제보 청취자 택배차량 3천만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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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차 도난 사건]

강남 신사동에서 택배일을 하고 있는 박재구 씨는 지난 424일 오후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택배 배달을 하기 위해서 아파트 단지에 택배를 내려 놓고

채를 아파트 단지 밖으로 옮겨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배달을 끝내고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온 재구 씨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신의 택배 차가 사라진

것입니다. 3분도 되지 않은 시간에 차가 없어진 것입니다.

재구 씨는 주변을 모두 찾아 보았지만 택배 차는 어디서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택배 업을 하고 있는 재구 씨에게 차량은 생계수단입니다. 차 가격만 2천만 원이

넘지만 더 큰 문제는 차 안에 있던 물건입니다. 차에 실려 있던 택배만 무려

3천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물건들을 찾지 못하면 재구 씨가 모두 보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든 상황입니다.

 

 

주변에 있던 CCTV을 확인한 결과 CCTV 화면에 수상한 남자 한명이 있었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아파트 단지로 들어와 재구 씨가 택배 차에서

물건을 내리는 모습을 쳐다보며 지나가는 것입니다.

절망을 하고 있던 재구 씨에게 기적처럼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택배 일을

하던 동료가 재구 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라디오에 제보했고 전국에 많은 청취자들이

차량의 행방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차량을 도둑맞은 지 이틀이 지나고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송파구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도난차량을 목격했다는

것입니다. 제보자가 경찰에 신고를 하는 순간 도난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목격자는

그 뒤를 쫓았지만 차선을 가로질러 갑자기 유턴하는 바람에 놓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도망치던 차는 용인의 구성역 근처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퇴근 중이던 한 운전자에게

포착되었습니다. 그는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올 때까지 도난차량을 추격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 의해서 용인의 한 마을에서 도난차량을 확보하면서 사건은

마무리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도난 차를 몰던 범인은 차를 버리고 인근 산으로 도주를

했습니다. 차량을 확인하기 위해서 재구 씨가 도착했을 때 차량안에는 3천만 원 상당의

택배가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상한 것은 비닐 포장되어 있었던 단 하나의 물품만

뜯어진 것입니다. 범인은 왜 재구 씨의 택배차를 훔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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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