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극한직업 잣과 꽃게 영월 잣 연평도 꽃게 잡이 닻자망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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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과 꽃게]

수확의 계절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제철 음식들이 있습니다. 오늘

극한직업에서는 지금 딱 알맞게 여문 과 살이 제대로 오른 가을 꽃게를 만나

봅니다. 잣은 풍년과 흉년이 번갈아 되는 해거리현상이 뚜렷해 해마다 수확하는

양이 상당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올해가 바로 흉년을 맞은 해로 채취할 잣이 없어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 영월 태백산 기슭에서는 희망을 안고 잣 수확을 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폭염도 피할 수 있는 고지대라 흉년에도 결실을 맺은 편입니다. 해발 1200미터 고지에

100만 평의 규모로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 잦나무 군락지. 처서가 지난 후

서리가 내기기 전까지 두 달 정도가 잣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최대한 수확을 많이 하기 위해서는 하루종일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아파트 10충 높이의 잣나무에서 잣을 수확하는 것은 웬만한 체력과 담력으로 하기

힘듭니다. 균형 감각이 없이는 불가능한 작업입니다. 험한 산길에 자동차 바퀴가 터지는

등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알의 잣을 수확하기 위해서 힘들게 일하고

있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꽃게는 봄과 가을 제철입니다. 금어기가 끝난 9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꽃게 조업이 시작

되는 시기입니다. 연평도에서는 지금 꽃게로 넘쳐납니다. 통발과 유자망, 닻자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잡는 꽃게 잡이 중 가장 힘든 것이 닻자망 방식습니다. 꽃게가 다니는

길목에 그물을 설치하고 그물 양쪽에 무게 1톤의 거대한 닻을 설치해 그물을 고정해

 

 

두는 어업 방식입니다. 연평도 어선들은 이른 새벽부터 군의 출항 통고가 떨어지만을

기다려 새벽 대여섯 시부터 항구를 떠납니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것이 뱃일이다 보니

다른 배와 그물이 엉키기도 하고 거대한 크기의 닻이 유실되거나 펄에 파묻혀버리는 등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꽃게 하나를 향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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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