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심우봉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 꽃밥 능이버섯 송이버섯 심부름센터 신용채권팀 대한민국 1%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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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나는 자연인이다>의 주인공은 첫인상은 다소 거칠어 보이지만 온화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심우봉 씨입니다. 지금은 평온한 얼굴을 보이고 있지만 그 뒤엔

남다른 사연이 있습니다. 자연인은 1980년대 유명 전자제품 회사의 신용채권팀에서

15년 동안 근무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신용카드가 없어 할부로 전자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미납 요금을 받아내는 업무를 했습니다.

실적을 높이기 위해서는 악착같이 돈을 받아야 했지만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해가며

돈을 받아내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았고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을 만날 때면 오히려

자신이 요금을 대신 내주는 일도 많았습니다. 결국에는 자신의 길이 아니라 생각해

전자제품 회사를 그만두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전에 일했던

것과 비슷한 심부름센터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IMF로 인해서 그가 다시 일했던 심부름센터는 호황을 마자았습니다. 큰 돈을 벌게

됐지만 행복도 잠시 경기회복과 함께 신규 채권이 줄고 그의 사업은 점점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사업실패로 경제적으로 힘든 가운데 아내와의 잦은 불화가 생겼고,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급성폐렴까지

 앓게 된주인공은 점점 삶에 힘들어질 때 찾은 것이 바로 산이었습니다.

 

 

버려진 땅이었던 화전민 터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진정한 땀의 의미를 알게 된 자연인.

주변에 핀 야생화로 꽃밥을 해먹고 능이버섯과 송이버섯을 간식처럼 즐겨 먹으며 말벌

애벌레는 그에게 특별한 간식입니다. 가파른 산비탈에 통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그 길이

천국으로 향한다고 믿고 있는 자연인. 자신을 대한민국 1%의 행복한 남자라 말하는

주인공 심우봉 씨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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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