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유양식 자연은 내 놀이터


반응형

자연인 유양식(70) 씨의 보금자리는 개성 넘치는 공간들로 가득합니다. 3층 정자의

다락방과 해먹이 있는 휴식공간 등 자신만의 공간을 자랑스럽게 공개합니다.

예전에 건설업에 종사했던 실력으로 아주 튼튼한 집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집 주변에는

다양한 운동기구와 작은 연못이 있어 누구보다 재미있는 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 이유는 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제대한 뒤

식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절임음식의 색을 내는데 사용하는 소엽이라는 풀을 가공해

스시음식이 발달한 일본으로 수출하는 사업이였습니다.

하지만 판로를 찾지 못해 구입 금액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파는 일이 계속 되었습니다.

받지 못한 물건 값이 쌓이면서 3천만 원의 손해를 보고 3년 만에 파산을 했습니다.

그 당시 서울에 있는 집 한 채가 80~90만원일 때입니다. 3살 된 어린 아들과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습니다.

 

 

막노동판에서 일을 하다 7년 만에 큰 조카의 제안으로 작은 빌라 하나를 짓게 되었습니다.

당시 건축업이 번창할 때고 누구보다  꼼꼼하게 지은 빌라는 한 달 안에 모두 분양이 끝날

정도로 인기가 좋았습니다.

당시 1억이라는 돈을 벌어 빚을 갚고 건설업으로 승승장구 했습니다. 하니만 앞만 보고

달려오는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누려본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신만의

생활을 찾고 싶어 결국 아들에게 사업을 물려주고 산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돌과 나무가 많은 산을 구입하고 곳곳에 휴식을 할 수 있는 정자를 짓고 과일나무를

심었습니다. 어린 시절 낚시를 좋아했던 추억을 살려 연못을 만들고 산에 올라 제철

맞은 오디와 나물들을 한가득 따오며 살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매일 소풍을 온 것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자연인 유양식 씨를 만나 봅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