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윤재남 주먹세계 형님 산으로 가다 조폭 주먹 세계 뇌출혈로 사망한 아내 궁벵이 쇠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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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머리를 하고 치켜 올라간 눈썹에 부리부리한 눈은 마치 무협지에나 나올 것 같은 외모와 화끈하고 거침없는 액션으로 산속을 주름잡고 있는 자연인 윤재남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훌륭한 칼솜씨와 화려한 불쇼를 선보이는 요리

실력과 살림을 마련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 영락없는 살림꾼이지만 그는 과거에는 거칠고 험악한 사람이였다고 합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17살에 주먹을 휘둘러 합의금 4만원이 없어 소년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한 번의 실수가 평생동안 그를 따라 나녔습니다. 조직폭력배가 되어 주먹 세계에 몸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를 만나고 인생이 바뀌기 시작을 했습니다. 아내를 위해서 조직에서 발을 끊고

시골로 내려가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행복한 가정 생활을 했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아내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두 달간 중환자실에 누워 있다가 세상을

떠나고 만 것입니다. 자연인에 희망이였던 아내가 죽자 긴 방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방황 끝에 지금 이곳을 찾았습니다. 아내의 유골을 뿌린 산이라면 아내와 함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서였다고 합니다.

 

 

산으로 들어와 그의 인생이 또 한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를 떠나 보낸 것이 안타까웠던

자연인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가을에는 굼벵이를 먹고 아픈 무릎을 위해 쇠무릎을

캐고 한 끼를 먹더라도 직접 키우 채소만을 밥상에 올렸습니다. 공책에 빼곡이 적어가며 약초

공부를 했고 산에서 캐온 약초를 말려 환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아내처럼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약재들을 나눠 주며 행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나간 날의 잘못을 반성하는 마음으로 산속 생활을 하면서 아내를 품은 산속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윤재남 씨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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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