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이은숙 파독 간호사 숲속에 사는 나이팅게일 여자 자연인 약소금 백야초발효액 324회


반응형

18년째 자연과 함께 하고 있는 여인이 있습니다. 나무를 안아 뽀뽀하고 나무가

전하는 말에 귀 기울이는가 하면 씨앗 하나를 심더라도 잘 크라는 말과 함께 흙에

 뿌리고 있습니다. 자연인 이인숙 씨는 산속 생명을 돌보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자연인 이인숙 씨는 이곳으로 들어오기 전, 간호사였습니다. 가난한 집안에 보탬이

되고자 학비가 들지 않고 취업이 보장되는 간호 고등학교에 입한 하고 2년 동안

국내 병원에서 일하고 1970년 파독 간호사로 독일로 떠났습니다.

독일은 의료 보험이 보장되고 약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으며 최대한 환자를 존중

해줍니다. 그녀는 환자가 아닌 병원을 위해서 일해 왔다는 것에 회의감에 빠졌습니다.

의무 기간인 3년이 지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간호사를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벼농사였습니다.

 

 

25살의 어린 나이었지만  부모님은 그녀의 뜻을 존중해주고 용기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30년 동안 일했던 터전에서 하루아침에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자연인은

큰 슬픔을 안고 산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산이 그녀에게 삶의 희망을 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산에 들어와 자연 재료로 집을 지었습니다. 자신이 죽고 나면

살던 집 또한 자역 속으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흙집을 지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그녀는 아침마다 얼굴 마사지를 하고 치매 예방을 위해 발목 펌프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다양한 약초를 넣고 23일 동안 달여 만든 약소금에 100가지 넘는 풀과 버섯 등을

 넣은 백야초 발효액까지 음식을 만들 때도 영양소를 생각하고 보라색, 녹색, 흰색 등

 끼니마다 다른 색의 음식을 챙겨 먹습니다.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그녀는 더욱 유쾌하고 즐겁습니다. 숲속의 나이팅게일로

살아가는 자연인 이인숙 씨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