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장영웅 숲속의 작은 정원 영웅이 나타났다 타조 가족 수목장 3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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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땅이라 생각했던 곳에서 3년이라는 세월 동안 돌을 골라내고 잡목과 풀을

베아가며 터를 닦은 후에 나무와 꽃을 심으려 12년 동안 가꿔 아름다운 정원으로

탄생시킨 숲속의 영웅이 있습니다. 지금도 애정을 가지고 정성을 쏟으며 산골생활을

하고 있는 자연인 장영웅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빈다.

 

 

장영웅 씨는 8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12갈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실질적으로 가장이 된 자연인은 농사를 지어서는 도저히 살림이 좋아지지 않자 어머니와

동생들을 데리고 도시로 향했습니다. 구두 가게에서 구두를 팔며 돈을 벌어 가족들을

먹여 살려야 했습니다. 구두 소매점을 거쳐 도매점을 내기까지 그는 열심히 일해 3층짜리

집을 갖게 되었습니다. 동생들은 물론 세 딸도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도

이겨낸 그에게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이 등장하자 매출은 뚝 떨어지기 시작했고

더 나아질 기미가 없어 15년 동안 해온 구두 도매점을 닫게 되었습니다.

누구 보다 열심히 달려온 세월이지만 뒤돌아본 자리에 그의 인생은 없었습니다.

오로지 가족들을 위해 살아온 장남과 아버지로서의 삶이 전부였던 것입니다.

 

 

밤이 되면 산골의 모습을 종이에 그려나갔습니다. 연못 모양이며 밭에 심을 작물과

키울 가축도 그리고 다음 날이 되면 그림이 현실로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갖고 싶던

잔디밭과 분수가 있는 연못, 평소 키우고 싶었던 타조까지 그는 숲속 작은 정원을

 만들어 갔습니다.

 

 

텃밭에는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매일 오르는 산에서는 하수오와 칡 등을 챙겨

가족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 보기 아까운 그곳에 부모님과 조부모님 등

아홉 분의 조상님을 수목장으로 모셔 놓았습니다. 진정으로 바라던 것을 지금

 산속에서 이뤄내고 있는 자연인 장영웅 씨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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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