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정수인 산으로 간 마도로스 외항선 기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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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지금까지 출연한 자연인들과 너무나 다른 자연인이 출연을 합니다. 자연인 정수인 씨는 해가 중천인데도 잠을 자고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텃밭은 자기만의 태평천하 농법이라며 호탕하게 웃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출연한 자연인들은 약초나 나물은 기본으로 알고 있지만 오늘 자연인은 그런 것은 관심에도 없습니다 욕심내지 않으며 살며 산골인생 자체를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인은 어린아이처럼 웃는 얼굴이

61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자연인은 어린시절도 지금처럼 마음대로 지냈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공부는 관심도 없고 학교가 가기 싫으면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성적은 늘 바닥이었습니다.

남들보다 1년 늦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연인은 선원이 되면 외국을 나갈 수 있다는 말에

군산수산전문학교 기관과에 입학을 했습니다. 제대 후 27, 기관사로 외항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자연인은 화물선을 타고 태평양과 대서양을 가로지르며 전세계를 누비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지쳐갔습니다. 하루 종일 바다도 못 본체

기관실에서 기계소리만 듣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배를 타느라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도 마음의 짐이 되었습니다. 자유를 꿈꾸며 배에 올랐지만 현실을 정반대였던 것입니다.

 

 

그렇게 10년을 살던 어느해 스님인 큰 형이 제안으로 연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새로운 꿈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소설을 쓰기로 한 것입니다.

5년 뒤 연변에서 생활을 정리하고 글을 쓰기 위해서 절로 들어갔습니다. 연변에서  만나

결혼한 아내는 자연인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혼자가 된 후 산에서 살기로 마음을 먹은 자연인.

5년 전 절을 나와 700m 산자락에 커다란 창이 있는 집을 짓고 꽃과 나무로 주변을 꾸몄습니다.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산은 언제나 필요한 만큼 내어준다고 하는  자연인. 자연의 품에서 진정한

자유를 맛보는 자연인 정수인 씨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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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