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최규화 오늘도 행복한 산사나이 패러글라이딩 스킨스쿠버 늑막염 염소 자연방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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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20도 날씨에 산속에서 패러글라이딩으로 체력 단련 중인 자연인 최규화 씨를

만나 봅니다. 패러글라이딩부터 스킨스쿠버까지 도전하는 자연인에게는 산생활은

언제나 흥미진진합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는 인생을 살자가 인생의

목표가 된 것은 그의 나이 서른 정도였습니다. 대대로 과수원을 하던 집안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가부장적이며 외향적인 아버지 밑에서 늘 주눅이 들어 지냈습니다.

자연인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한 회사생활을 시작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는

힘겨웠다고 합니다. 1년도 채우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두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아들을 보던 아버지는 아들에게 사업 자금을 내주었고 그렇게 자연인은 26살에

 인쇄물을  제작하는 광고기획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회사생활도 힘들었던 그에게 주문을 따내고 계약을 성사시키는 일은 너무나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수입은커녕 빚만 쌓여 갔습니다. 자포자기를 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던 그에게 가슴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병원에서 늑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폐에 물이 차 호흡곤란으로 일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2년 가까이 투병생활을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 던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서른이 안 된

나이에 건강을 잃고 누워만 지내던 자신과 예순이 안 된 나이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보며 한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자연인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인생을 즐기며 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해야 했고 장남으로 두 아이의 아빠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회사는 점점 자리를 잡았고 틈틈이 패러글라이딩부터 스킨스쿠버까지 다양한 취미를

즐기며 살았고 산은 그에게 인생의 마지막 목표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45살 젊은 나이에

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텐트에서 시작해서 컨테이너로 지금은 조립식 집에서 살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는 자연인. 염소를 키우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면서 산골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행복하면 된다는 자연인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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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