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나는 자연인이다 흥부자 자연인 이용인 흥부자 개그맨 별난남자의 신바람 인생 멧돼지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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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개그맨이 될 뻔한 남자가 오늘 <나는 자연인이다>의 주인공입니다.

산속에 들어와 10년째 살고 있는 자연인은 아주 좋아! 너무 좋아를 입에 달고

다닐 정도로 긍정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이 부족해 우물물을 떠다 마셔야 하고

변덕스러운 산속 날씨에 눈비를 맞으며 저녁밥을 지어야 하는 불편한 생활이지만 매일

하루하루가 신이 난다고 합니다. 힘들었던 지난날 그를 구해 준 곳이기 바로 산이기에

이곳이 마냥 좋기만 합니다.

늙은 호박 하나로 온 식구가 끼니를 해결하야 할 정도로 어렵게 보냈던 유년시절.

17살에 아버지가 결핵으로 돌아가셔서 장남이었던 자연인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아버지가 남기고 간 500만원의 빚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자연인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에 배를 타고 망망대해 위에 떠 있어야

했습니다.

 

 

가족들은 항상 위허한 상황에서 일을 하는 주인공이 걱정 되었고 평범하게 일을 하길

바랐습니다. 자연인은 15년 동안 배에서 일하고 육지에서 할 일을 찾아 나섰습니다.

자연인이 할 수 있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결국 공사장에서 막일을 했고 몸은

힘들었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며 참고 견뎌냈습니다. 하지만 허리에 심한 고통으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되자 아내가 대신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 일이 화근이 되어

결근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년 간 술에 빠져 살다 보니 약해진 몸과 마음뿐,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산으로 향했습니다.

저수지와 나무가 어우러진 멋진 풍광이 보이는 곳에 집을 지었고 집 옆에는 염소와 닭,

강아지를 키우며 외로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아침에는 얼음물로 샤워를 하고 저녁에는

뗏목을 타고 저수지를 항해 합니다. 산에 주는 약초와 겨울에 먹을 수 있는 멧돼지 고기는

산속 생활을 더욱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홀로 남겨진 자연인에게 웃음과 행복을 준 곳.

바로 자연의 품에서 오늘도 심바람 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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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