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다큐멘터리 3일 진주중앙시장 청춘다락 청년몰 닭꼬치 모녀 선짓국 상인 수수부꾸미 새벽시장 시장 상가 2층 다방 양복점 이발소 한복점 역사 134년 1884년 개설 다큐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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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중앙시장은 134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경남 서부권 최대 규모의 시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없는 거 빼고 다 있다고 하는 <진주중앙시장>을 이번 주 다큐

3일에서 함께 합니다. 진주중앙시장은 1884년 개설된 시장으로 경남 서부지역의

농산물과 남해안의 해산물이 거래되는 곳으로 1945년 해방 이후 중앙시장이라는

이름을 갖고 지금까지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1007개 점포가

있고 하루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2~3만 명에 이릅니다. 진주 비단을 바탕으로 한

한복부터 음식까지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진주중앙시장을 함께 합니다.

진주중앙시장은 매일 새벽 번개시장이라고 불리는 새벽시장이 열립니다. 새벽시장에

물건을 팔기 위해서 상인들은 매일 새벽 2시부터 거리에서 장사 준비를 합니다.

새벽시장은 새벽 4~930분까지 열립니다. 상인들인 직접 캔 봄나물과 채소를 갖고

나오고 생선과 과일 등을 파는 상인들도 있습니다.

 

 

시장 상가 2층을 올라가면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은 7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다방과 이발소, 양복점, 한복집 등이 있습니다. 손님들이 북적거리던 예전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50년 이상 경력의 한복 장인들과 옷 수선 기술자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층 오래된 가게들 사이에 또 다른 골목이 있습니다. 바로 젊은이 들이 모인 청춘다락

입니다. 이곳은 청년창업 지원 사업에 의해 전통시장 내 빈 점포에서 청년들이

장사를 하는 곳입니다. 비교적 젊은 층의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청년몰이 더욱 넓게 개장을 할 예정입니다.

진주중앙시장에서 새 인생의 출발점으로 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7번 장사에 실패하고

고민 끝에 닭고기 꼬치를 팔고 있는 모녀입니다. 큰 한식당을 하다가 망하고 새벽시장에

나와 선짓국을 파는 상인, 모아둔 돈을 모두 투자해 시장에서 수수부꾸미를 팔고 있는 상인.

진주중앙시장은 많은 사람들에게 재기의 바탕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시장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상인들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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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