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제 197회에서는 “홍합밥”과 지금 제철로 일년 중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꼬막정식”을 소개합니다. 그 중에서 이번 포스팅은 홍합밥입니다. 맛녀석들이 찾아
간 곳은 대치동에 있는 <차호랑>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섭밥이라고도 하는 홍합밥을
이색적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식당 주변에는 지금까지 맛집 프로그램에서 봐왔던 많은
맛집들이 있어 맛집 천국이라 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차호랑- 홍합밥
서울 강남구 테해란로 78길 26 2층(대치동 894-4)
02-3446-5966
차호랑이 있는 건물 1층에 상당히 유명한 음식점인 <반룡산>이 있는데 이곳 차호랑은
반룡산의 맛과 정성을 그대로 담아 요리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차호랑은 함경도 음식을
전문점으로 하고 있는 곳으로 동해안 북쪽의 음식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차호랑에서는 홍합밥(섭밥)과 함께 육개만두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등도 아주 유명한
곳이라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 때 방문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섭밥정식은 1인 22000원으로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섭밥만 먹을 경우 11000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섭밥을 만들 때 말려 놓은 섭(홍합)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생 홍합을
사용해서 만들고 있어 더욱 싱싱한 섭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섭밥이 나오면 제공되는
참기름과 양념장을 넣어서 비벼 먹으면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신비로운 맛을 보게
됩니다.
저녁 시간에는 밥 손님보다 술손님들이 많습니다. 꼬리찜이나 꼬리수육, 갈비찜, 돌판수육
가자미조림 등 소주 한잔 하기에 좋은 안주들이 준비 되어 있습니다.
실내는 홀과 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상딩히 깔끔한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 각종 모임에도
좋을 듯 합니다. 조금 있을 연말 모임에 이곳을 방문하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