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이재훈 교수 정형외과 전문의 수부세부전문의 산모병 드꿰르뱅 병 손목 손가락 질환 손목터널증후군 방아쇠수지 증상 손목이 위험하다

우리의 손,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일하는 손, 너무나 열심히 일하다 보면 손뿐만 아니라

손목까지 망가지게 됩니다. 하루 8시간 이상 노동을 하거나 5kg 이상의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 경우 손과 손목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손목 질환의 주요 증상은

저리거나, 붓거나, 힘이 빠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에 사람들이 이런한 증상을 단순한

문제로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명의 에서는 손목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법과 치료법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질환에 가장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손목에 있는 인대가 두꺼워져

신경이 눌리게 되는 병으로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손가락 저림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은

첫 번째부터 네 번째 손가락에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일시적이고 가벼운 통증으로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또한 방아쇠수지라는 질환이 있는데 이 질환은 주먹을 쥐기 힘들고 손가락을 구부리기

힘듭니다. 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구부릴 때 사용하는 근육에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손가락 근육을 싸고 있는 막이 두꺼워져 손가락 힘줄이 압력을 받아 통증을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방아쇠수지 환자는 손가락이 잘 구부러지지 않고 “뚜걱”하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손가락, 손목 골절로 고생을 합니다. 만약 방치를 하고 뼈를 제대로

맞추지 않는다면 염증이 계속 나타납니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질환으로 “드꿰르뱅 병”

입니다. 이 질환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드꿰르뱅 병은

손목이 꺾이는 동작 등 특정 동작을 반복할 때 많이 발생을 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육아를 하는 여성이 아기를 안고 있는 동작입니다. 그래서 이 질환을

 “산모병”이라 부리기도 합니다.  우리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움직여야 하는 손과 손목, 오늘

 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의 프로필>

이재훈/ 정형외과 전문의(수부세부전문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