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노라면 김천 구두쇠 남편과 천년초 아내의 사랑 최상태 이득이 천년초 농사 농장 혈액암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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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에서는 경북 김천에서 반평생을 함께한 최상태(77), 이득이(69) 부부를

소개합니다. 부부는 젊은 시절부터 농사를 함께 지으며 단 한번도 서로에게

큰소리를 낸 적이 없을 정도로 서로를 위해서 살아온 부부입니다. 하지만 요즘

툭하면 서로 목소리를 높인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는 딱 한가지라고 하는데요.

남편이 요즘 돈을 너무 아낀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나 사려고 해도 남편이

눈을 치켜뜨는 것이 불만인 아내.

하지만 남편 역시 그런 아내가 못마땅합니다. 돈을 모 써서 안달 난 사람처럼

이것저것 사는 아내 때문에 화가 나는 것입니다.

 

 

남편 상태 씨는 재작년 혈액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발견 당시 혈액암 수치가

높았고 아내는 남편을 살리기 위해서 밤낮으로 간호하며 매일같이 항암에 좋다는

약초 물을 만들습니다. 아내의 정성 때문일까 남편의 혈액암 수치는 줄었고

남편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싶은 아내의 돈 씀씀이는 커져만 갔습니다.

남편을 위해 돈을 쓰는 아내와 아내를 위해 아끼려는 남편, 과연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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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