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노라면 부안 연잎 농사 부부 김형록 황향순 한 지붕 독수공방 아내를 외로워 3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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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의 한 마을에는 10년 동안 연잎 농사를 하고 있는 김형록, 황향순 씨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부부가 하는 연잎 농사는 여름이 대목이라 늦봄부터 제초 작업,

연근 심기 등 바쁘게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농사 뿐아니라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 이막례 씨를 챙기느라 바쁩니다.

남편은 어머니 옆에서 말동무가 돼주고 집에서 5분 거리인 마을회관도 꼭 모셔다

드리고 이가 약한 어머니가 식사는 제대로 하는지 늘 옆에서 챙겨드려야 합니다.

이런 남편의 효심 때문에 아내는 서운합니다. 어머니와는 담소도 나누고 맛있는

것도 나눠먹지만 아내에게는 따뜻한 말 한마디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남편은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마을 잔치를 열겠다고 아내에게

통보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딸의 체육대회 참석을 이유로 남편의 요구를 거절합니다.

부부는 의견 차이를 보이며 다투고 마는데, 과연 부부는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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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