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노라면 산골 효자 형제의 엄마 없인 못 살아 정선 오지마을 어머니 이재화 아들 정용화 정용희 공무원 조리사 2만평 밭 참깨 서리태 55년 산골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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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일중독 어머니와 두 아들]

동강이 흐르는 정선 오지마을에 어머니 이재화 시는 평생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13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나 면서 홀로 남은 어머니를 위해서 아들 정용화, 정용희

형제가 어머니가 계신 이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각각 공무원과 조리사 일을 포기

하고 자연 속에서 어머니 일을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마냥 달갑지만 않습니다. 두 아들에게 제 짝을 찾아 나가 살라고

구박을 하지만 두 아들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일거리를

찾아 나서는 어머니를 따라 매일 새벽 두 아들은 일어납니다.

 

 

어머니는 억척스럽게 2만평에 달하는 넓은 밭에 참깨와 서리태 같은 작물을 쉬지

않고 심고 키웠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어머니를 보고 있는 두 아들은

걱정이 가득입니다.

일을 그만하고 쉬라고 잔소리를 해도 어머니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어느 날 두 아들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서둘러 뒷산을 오르는 어머니. 버섯을

캐며 얼굴에 웃음꽃이 핀 어머니는 일할 때 가장 행복다하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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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