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노라면 소 사랑꾼 남편과 남편 바라기 아내 고성 소싸움 백철승 허은정 부부 싸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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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에는 소에 죽고 소에 사는 남편 백철승 씨와 남편밖에 모르고 살고 있는

아내 허은정 씨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남편은 소에게 매일 직접 끓인 여물을

먹이고 털을 빗어주며 야산에서 운동까지 시켜줍니다. 하지만 아내에게는 세상

누구보다 무뚝뚝합니다. 아내는 우사 일에 집안일, 밭일까지 하면서 바쁘고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본체만체 관심이 전혀 없습니다.

남편은 자나깨나 항상 소를 사랑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열 살에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들 손에서 자라며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채 송아지 한

마리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에게는 소는 부모님 대신이었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였던 것입니다.

어느 날 아내가 무릎이 아파 혼자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을 다녀온 후 혼자

병원에 다녀왔다고 남편에게 말하는 아내, 그러나 남편은 걱정은커녕 타박을 해서

아내는 더욱 속이 상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시장을 찾아 문어와 다양한 약재를 사고 약초까지 직접 캐는 남편.

 4시간이나 정성 들여 달이는 등 평소와는 다른  남편의 행동에 아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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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