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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서후면에는 마 농사를 하고 있는 이태선 씨와 막내딸 권연주 씨가
살고 있습니다. 이태선 씨는 마 농사 경력이 올해 10년 차입니다. 모녀는 아침
일찍부터 해지는 저녁까지 쉬지 않고 마를 수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들
권기홍 씨는 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주문량이 늘어 엄마는 농사를
더 늘리려고 하지만 딸 연주 씨는 이런 엄마의 건강이 걱정입니다.
아들은 수확량이 주문량을 못 미쳐 애가 타들어 갑니다. 바쁘게 일하는
엄마에게 수확을 독촉하자 연주 씨는 재촉만 하는 오빠가 못마땅합니다.
10년 전 엄마의 권유로 마 판매 사업을 시작한 기홍 씨는 1년 전부터 신장
투석을 받고 있습니다.
<안동사랑농원>
경북 안동시 전거리 1길 115(용상동 1232-18)
070-7785-4300
건강이 좋지 않지만 부모님을 호강시키고 싶은 마음에 더 벌어보려고 했던
것입니다. 기홍 씨는 엄마에게 의논할 것이 있다고 찾아왔습니다. 그는 주문량에
못 미치는 수확량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의논을 하는 자리에서 큰
소리가 오가고 맙니다. 과연 가족은 해결책을 찾고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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