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사노라면 외딴섬 명도 부녀의 우리 같이 살까요 귀어 박경희 어업 김양식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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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있는 한 외딴섬에는 올해로 귀어를 한지 2년 차인 박경희

씨가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어머니가 희귀질환인 메니에르병을 앓아 뭍으로

나가면서 섬에 홀로 살고 있는 아버지 박찬문 씨를 위해 남편과 함께 이곳으로

귀어를 했습니다. 경희 씨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어업에 김 양식, 펜션 사업

등을 하고 집안일까지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47년 차 베테랑 어부인 아버지 눈에는 딸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가르쳐야 할 것은 산더미지만 배우는 속도가 느리기만 해 급한 성격의 아버지는

울화병이 날 정도입니다.

 

 

날이 갈수록 아버지의 잔소리는 늘어만 가고 딸 경희 씨는 호통만 치는 아버지

때문에 속이 상합니다. 그러던 중 사위가 김 양식장 그물망에 배의 프로팰러를

걸리게 하자 아버지는 배 키를 가로채며 다시는 배 운전대를 잡지 말라고

화를 냅니다. 작은 실수도 허용하지 않으며 강하게 물아붙이는 아버지의 모습에

딸은 그동안 서러움이 폭발하고 맙니다. 과연 부녀는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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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