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늘 사노라면에서는 전북 익산에서 굼벵이를 키우고 있는 신중범, 김덕지 부부를
만나 봅니다. 부부는 알에서 부화해 조금씩 자라는 굼벵이가 세상에서 가장 귀엽다고
합니다. 부부의 굼벵이 사랑은 끔직할(?) 정도입니다. 굼벵이 농장 전반에 대한 일은
아내가 집안 일은 전적으로 남편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지인 소개로 6년 전 재혼을 했습니다. 초혼인 김씨는 아내와 사별하고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던 신씨는 만나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딸과 예비사위가 부부를 찾아옵니다.
<익산굼벵이농장(익산꽃벵이농장)>
전북 익산시 웅포면 입점고분길 9-21(입점리 701)
063-861-6889
언제나 자신이 밥을 차려주고 모든 걸 다 해줘야 할 것 같았던 딸이 어느덧 커서
시집을 간다고 하니 아빠의 마음은 싱숭생숭합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과 다른
이유로 싱숭생숭합니다.
자식들이 아직 김 씨를 부르는 호칭이 없었던 것입니다. 딸의 결혼을 계기로 이제
엄마라는 말을 듣고 싶은 김덕지 씨. 과연 아내인 덕지 씨는 자식들에게 “엄마”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