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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암과의 전쟁 면역항암제의 도전]

면역함암제는 1세대 화학항암제(세포독성항암제), 2세대 항암제인 표적치료제에 이어서

3세대 항암제로 불리고 있는 있습니다. 직접 암세포를 공격했던 이전 세대의 항암제와 다르게

 우리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며 암세포를 공격 합니다. 더 이상 치료가 없던 말기 암 환자들

중 이 약을 통해서 극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적의 항암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2015년 한국식약처 승인 이후 3년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그 효과가 퍼지고 있습니다.

지금 암환자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면역함암제의

기전과 적응증, 부작용 등에 대한 정보와 약을 사용 중에 있는 환자들의 사례를 함께 알아

봅니다.

 

 

기적의 치료제로 불리고 있는 “면역항암제(면역관문억제제)로 내일이 없을 것 같았던

환자들에게 내일을 기다리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폐암 투병에 잇는 신장복 씨는 매일

바다 공기만 마시며 살아 암에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폐암 선고를 받고

생존기간을 10개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알게된 암.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끝없는 항암치료, 희망 없이 살아야 했던 환자들에게 마지막 치료제라 불리는

면역항암제로 새로운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면역항암제는 모든 암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간암을 선고 받고 간의 80%를 잘라낸

임창선 씨는 수술 후 시작된 면역항암치료로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산에 오릅니다. 하지만

간암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비적응증입니다.

유연철 씨는 위암 말기였습니다. 수술을 하기 위해서 배를 열었지만 상태가 너무 나빠 수술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유연철 씨는 면역항암제를 통해서 수술이 가능할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김성자 씨는 악성흑색종을 선고 받았습니다. 수술로 발바닥 종양은 제거했지만

폐와 복강에 전이가 되었습니다. 치료 효과는 놀랄 정도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효과를 내고 있는 면역항암제는 가격이 너무나 부담이 됩니다. 1회 투여비용이 약 300만원

입니다.

 

 

완전관해(암이 사라짐)율 83%의 면역항암제가 있습니다. 바로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라는 것입니다. 미국 FDA에서 일부 혈액암에 대해 승인한 이 요법은 급성 백혈구성

림프종에 완전광해율 83%를 기록했습니다. 이 요법 임상실험에 참여한 에밀리 화이트헤드는

당시 7세로 의사들고 치료를 포기한 상태에서 현재 암이 없는 상태로 6년을 살고 있습니다.

과연 CAR-T 치료는 어떻게 암세포 잡아내는 것일까요. 왜 CAR-T치료는 5억 원에서

7억 원에 달하는 비용이 들까요. 현재 혈액암에만 적용되는 CAR-T 치료가 고형암 치료에

확장될 수 있을까요. 오늘 방송에서는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면역함암제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