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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밥상로드- 사량도 집밥 한 상]
프랑에서 온 엘로디와 함께 떠나는 곳은 통영 가오치항에서 뱃실로 40분 가면
도착하는 사량도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해안과 천계의 비경을 자랑하며 일년내내
등산객과 낚시꾼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겨울철 사량도의 최고의 맛을 찾아 떠나 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음식 재료는 바로
물메기입니다. 물메기는 겨울철 영양식으로 80년대 초반만 해도 못생긴 생김새와
흐물흐물한 살 때문에 잡으면 바로 버렸을 정도로 인기가 없었던 생선입니다.
그러다 90년대 건강식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했습니다.
담백하고 시원한 맛와 숙취해소로 좋다고 알려지면서 물메기탕은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말린 물메기로 쪄먹는 찜과 볼락을 통으로 넣어 만든 볼락 김치, 문어 숙회,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건강한 바다의 맛 톳을 가득 넣어 지어낸 밥까지
바다 향과 함께 따뜻한 인심까지 듬뿍 담긴 사량도의 겨울 집밥 한상을 만나
보게 됩니다. 프랑스에서 온 엘로디가 선정한 사량도 최고의 집밥 메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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