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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밥상- 산야초 오리밥상]
이번 주, 자연밥상에서 찾아 간 곳은 경기도 양평에 있는 곳입니다. 이곳 양자산에서
10년 째 자연산 약초와 버섯을 채취하고 있는 부붑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주인공
이준형, 이옥자 부부는 25년 동안 양계장을 운영하다가 아내가 갑상선암에 걸려
요양을 하기 위해서 횡성으로 간 것이 계기가 자연밥상을 만들게 된 계기였습니다.
부부는 매일 산을 오르며 버섯과 약초에 대해서 공부를 하며 약초를 채취 했습니다.
그렇게 5년 동안 채취 해온 약초가 쌓여가는 것이 아까워 원래 살았던 양평 가정집을
개조해서 식당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토박이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백병길 4(병산리 945-3)
031-772-1020
작년에는 약초와 버섯을 구하기 힘들어 3개월 동안 식당 문을 닫고 오로지 약초와
버섯을 채취하며 다닐 정도로 자연산에 대한 고집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장교로
군생활을 하던 아들까지 함께 하면서 부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질경이부터 민들레, 야관문, 익모초, 오가피나무, 말굽버섯,
구름버섯 등 10가지가 넘는 약초로 12시간 동안 우려낸 진한 육수와 인근 농가에서
사육한 오리를 넣어 만들어낸 “산야초오리백숙”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건강한
보양식입니다.
특히 오리고기를 다 먹고 난 뒤 남은 국물에 넣어 끓여 먹는 찹쌀누룽지는
이곳만의 특별한 음식이 됩니다. 가을철 환절기 건강식으로 일품인 산야초오리백숙을
맛보러 양평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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